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나경원 의원이 지난 4일 국회에서 열린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공소기각 조항의 위헌성과 대통령 재의요구권 행사 촉구 긴급 토론회에 참석해 이야기를 하고 있다. 윤운식 선임기자 yws@hani.co.kr 광고 권창영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한 혐의로 14일 나경원·김기현·윤상현·권영진 국민의힘 의원을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기자, 해당 의원들이 “정치 탄압”, “좀비 특검의 정치 난동”이라고 거세게 반발했다. 나경원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범죄 요건조차 성립하지 않는 국회의원들의 정당한 항의와 정치적 의사 표현을 특수공무집행방해로 기소?”라며 “어떻게든 야당의원 한 명이라도 더 엮어서 법정에 세우고, 반대파의 입을 틀어막겠다는 정치 탄압”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야당 의원들의 입을 틀어막기 위해 사법권을 남용하고 법리를 멋대로 짜깁기한 정치 특검, 법왜곡죄로 처벌받을 것”이라고 했다. 광고 김기현 의원도 “억지 혐의를 조작하여 없는 죄도 만들어내려는, 사이비 법기술자 ‘좀비 특검’의 정치 난동에 불과하다”며 “국민이 아닌 권력을 위해 법을 사유화하고 왜곡한 권창영과 그 하수인들이 감옥에 갈 날이 곧 올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정치적 계산 위에 선 기소”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장인 김태규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관저 앞에 모여 인간 벽을 만들어 영장 집행을 막았다는 것의 혐의 요지”라며 “그 자리에 서 있었던 것이 폭행인가, 협박인가. 이 논리라면 이 나라의 어떤 집회도, 어떤 항의도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가 된다”고 말했다.광고광고 당시 법원에서 발부된 윤 전 대통령 체포영장이 위법하게 발부됐다는 주장도 반복했다. 김 대변인은 “그날 집행된 영장은 관할 없는 법원에서 발부된 것이었고, 관할부터 잘못된 영장이었다”며 “위법하다고 판단한 국가작용의 현장에서 문제를 제기한 것이 범죄라면, 앞으로 어떤 국회의원이 권력기관의 현장에 설 수 있겠나”고 따졌다. 해당 의원들은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 당시 관저로 달려가 입구를 막고 스크럼을 짜는 등 영장 집행을 저지하는 데 가담했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종합특검팀은 이들 의원이 단순히 체포에 반대하는 의사를 표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현장에 있던 다수 사람과 함께 인간벽을 형성해 관저 내 진입을 저지하는 등 영장 집행을 현실적으로 방해했다고 봤다. 광고 유영재 기자 young@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