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왼쪽)과 이재명 대통령. 연합뉴스광고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의힘 전·현직 국회부의장 등과 골프 회동을 한 가운데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저한테는 이 대통령이 골프 치자고 전화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나 의원은 14일 에스비에스(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와의 인터뷰에서 이 대통령의 골프 회동을 두고 “사실 대통령이 야당과도 이야기를 하는 것은 나쁘지 않겠지만, 저는 방식이나 시기에 있어서 매우 의심 가는 부분이 많다, 이렇게 생각한다”며 “대통령의 골프는 여러 가지 문제가 있었다”고 했다.앞서 나 의원을 비롯해 국민의힘은 지난달 12일 동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경비 임무 중 해군 장병이 실종됐을 당시, 이 대통령과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태릉골프장에서 골프를 쳤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관련해 나 의원은 “골프 문제가 불거진 것이 한두 달 전이었다. 그러고 나서 보면 ‘청와대가 트럼프하고 골프칠 것’ 막 이런 얘기를 하더니 야당 의원들을 접촉해서 골프를 쳤다”고 했다.광고이어 “그래서 상당히 본인(이 대통령) 골프 친 것을 이렇게 물 타는 게 아닌가 이런 생각도 든다”며 “시기와 여러 가지 의도가 순수해 보이지 않는다”고 했다. 나 의원은 “만나고 모이는 것만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현안 문제를) 해결해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국회에서 저희 이야기 하나도 안 들어주시면서 골프만 치시면 뭐 하나”라고도 했다.진행자가 ‘이 대통령에게 전화 오면 골프 안 칠 건가’라고 묻자 나 의원은 “저한테는 전화를 안 하실 것”이라고 답했다. ‘왜 그렇게 생각하나’는 질문에는 “이재명 대통령하고 맞는 게 잘 없더라”고 답했다.광고광고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6월 국민의힘 소속인 주호영 전 국회부의장, 박덕흠 국회부의장과 골프 라운딩을 했다. 전·현직 국회의장단을 격려하는 취지의 자리로 조정식 국회의장도 동행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엔 김태호 국민의힘 의원 등과도 골프 회동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전광준 기자 light@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