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12일 부산 서면 하트광장에서 열린 참정권 침해 규탄 집회에 참석해 단상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광고이재오 국민의힘 상임고문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대표만 그만두는 게 아니라 국회의원을 던져야 된다”고 말했다. 6·3 지방선거 뒤 “져놓고도 ‘배 째라’라고 버티는 건 있을 수도 없는 일”이라는 것이다.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을 맡고 있는 이 고문은 14일 시비에스(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나와 “여당이든 야당이든 큰 선거가 끝나면 당 대표였던 사람은 임기와 관계없이 내 역할을 다했으니까 그만둔다 하는 게 정치의 관례”라며 “근데 져놓고도 ‘배 째라’라고 버티는 건 뒷골목, 참 말하기 뭐하지만”이라고 했다. 진행자가 “건달?”이라고 하자 이 고문은 가볍게 고개를 끄덕인 뒤 “그거(사퇴를 안 하는 것)는 진짜 있을 수도 없는 일”이라고 했다.이 고문은 “저렇게 ‘배 째라’고 눌러앉아 있으면 당은 점점 망하는 것”이라며 “(장 대표가) 지금 뭐가 좀 취해있는데, 정신 차리고 그만두겠다 (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저렇게 이번 선거에 망했으면 대표만 그만두는 게 아니라 국회의원을 던져야 된다고 본다”며 “국회의원까지 그만두고 ‘정치를 내 고향 선거에 가서 다시 배워오겠다' 그런 자세로 다시 그만둬야 한다. 그게 한때나마 대표를 했던 사람의 정치적 리더십”이라고도 했다.광고이 고문은 “국민의힘이 저렇게 버티면 내후년 총선에 참패한다. 당을 지금 해체하느냐, 그때 해체하느냐의 차이”라며 “해체 안 하고 수선하려면 대표라도 그만두고, 우리 지도부도 물러난다, 대표뿐만 아니라 무슨 최고위원들도 그만두고 새롭게 당이 출발해야 되겠다, 이런 거라도 보여줘야 국민들이 그래도 좀 한번 믿어볼까 (한다)”고 했다. 이 고문은 “이제는 국민들 마지막 희망마저 당이 없애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장 대표의 ‘징계 정치’와 관련해 이 고문은 “(당내) 비주류는 심심하면 ‘대표 내려오라’고 한다”며 “그런데 무슨 ‘대표 내려오라’ 그랬다고, 대표 욕한다고 (징계를 하나)”고 지적했다. 이어 “장동혁처럼 하는 게 당 기강이 안 서는 것이다. 나가야 될 사람이 안 나가고 있는 게 기강이 안 서는 것이다”라며 “무슨 기강은 기강이냐”고 비판했다.전광준 기자 light@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