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16일 ‘잠실 개표소 봉쇄 시위’에서 손팻말을 들고 있는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유튜브 갈무리광고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잠실 개표소 봉쇄 시위’에서 이재명 대통령 ‘골프 의혹’과 안규백 국방부 장관 ‘탈영 의혹’을 언급하는 듯한 문구와 함께 “한 대씩 맞고 탄핵가자”는 손팻말을 들고 나왔다.장 대표는 1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앞 시위에서 “골프가 재밌지? 탈영이 떳떳해? 한 대씩 맞고 탄핵가자”는 손팻말을 들었다.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장 대표는 지난 12일 동해 북방한계선(NLL) 인근에서 근무하던 해군 장병이 실종된 시간에 이 대통령이 골프를 쳤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탄핵”을 거론했다. 이날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대통령의 비공개 일정 확인은 어렵다. 따라서 특별한 입장은 없다”고 밝혔다.장 대표가 쓴 “탈영” 문구는 안규백 장관의 단기사병(방위병) 시절 탈영 의혹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안 장관이 1983년 방위병 복무 시절, 7개월 동안 위법적으로 군무를 이탈했다가 체포돼 30일 동안 영창에 구금됐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국방부는 지난 10일 “탈영 (주장)은 명백한 허위”라고 반박한 바 있다. 손팻말들 글씨는 장 대표가 즐겨쓰는 특유의 ‘서예체’로 쓰여 있었다.광고16일 ‘잠실 개표소 봉쇄 시위’에서 초대형 태극기를 휘두르는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유튜브 갈무리장 대표는 “내일(17일), 올공데이 알지? 거기서 기다릴게”라는 손팻말도 들고 나왔다. 장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입틀막법’ 폐지 촉구 및 국민특검 동의서명 전달식”에서 “내일을 ‘올공데이’로 정하자고 시민들과 약속했다”며 ‘개표소 봉쇄 시위’ 참석을 촉구한 바 있다. 장 대표는 한 집회 참석자가 건네준 대형 태극기를 받아, 주변의 “부정선거 재선거 당일투표 수개표” 구호에 맞춰 태극기를 휘두르기도 했다.그동안 장 대표는 ‘막말 정치’ 비판을 받아왔다. 지난 15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선거관리위원회 앞에서 열린 ‘6·3 참정권 박탈 사태 집회’에서는 “투표용지 빼돌린 게 진짜 내란! 이재명이 내란수괴”라 쓰인 손팻말을 들었다. 11일에는 ‘개표소 봉쇄 시위’에서 “재명아 봤지? 들었지? 그럼 국민특검 받아야지”라는 손팻말을, 7일에는 “재명아, 고등학생 말고 나랑 싸우자”는 손팻말을 들고 나왔다.광고광고이에 여야를 막론한 비판이 나왔다.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정치권에서 아무리 막말이 왔다 갔다 하더라도 최소한 국가원수, 대통령에 대한 예우는 지키는 게 원칙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곽규택 국민의힘 의원도 15일 와이티엔(YTN) 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과의 인터뷰에서 “공당의 대표가 그렇게 대통령의 이름을 부르는 것은 당내에서도 품격에 고려할 면이 있지 않나”라고 지적했다.전광준 기자 light@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