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지난 5월15일 중국 최고 지도부 업무·거주 공간인 중난하이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만나 나무를 보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광고미국과 중국이 지난 5월 정상회담 때 신설에 합의한 ‘투자위원회’가 다음달 예정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만남 때도 제대로 가동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13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숀 스타인 미중 무역전국위원회 회장이 “투자위원회가 다음 정상회담의 의미 있는 성과물이 될 것이라는 증거는 아직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미국과 중국 어느 쪽도 실질적인 협의 절차를 시작하지 않았다”며 “양측 모두 민간 부문과 논의할 준비가 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투자위원회는 투자 관련 현안을 논의하는 정부 간 협의체다. 지난 5월 베이징에서 열린 미-중 정상회담에서 비민감 분야의 양국 교역 확대를 다루는 무역위원회와 함께 신설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광고미국 내 대중국 투자의 위험을 둘러싼 미 행정부와 의회의 견해차가 투자위원회 출범에 제동을 걸고 있다고 전문가는 분석했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 부대표를 지낸 웬디 커틀러 아시아소사이어티정책연구소 부소장은 “미국의 대중국 투자 정책은 아직 정리되는 과정에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투자자들의 미국 진출 가능성을 환영하지만 내각의 다른 인사들과 의회는 더 신중하다”고 설명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자동차 업체의 미국 공장 건설을 여러 차례 거론한 바 있다. 그러나 미 행정부는 간첩 활동과 중국 정부 보조금, 불공정 경쟁 등을 이유로 이들의 진출을 막는 조처를 취해왔다. 로듐그룹 자료를 보면, 중국의 대미국 직접투자는 2016년 550억달러(약 77조7150억원)에서 2025년 40억달러(약 5조6520억원)로 급감했다.광고광고투자위원회가 뒷전으로 밀리면서 양국은 각각 300억달러(약 42조3900억원)를 상한으로 비민감 분야의 교역을 추진하는 무역위원회 가동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농업과 항공 등이 관세 인하 대상 분야로 거론되지만 이 협상도 진전 속도가 더딘 것으로 전해졌다.양국은 지난달 경제수장 접촉에서 두 위원회의 가동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30일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과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는 화상통화를 통해 9월 정상회담에서의 주요 성과를 확정하기 위해 논의했다. 베선트 장관은 이 통화 뒤 무역·투자위원회 설립을 논의했다고 밝혔고, 다만 양쪽 위원장과 구체적인 운영 권한과 임무 등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커틀러 부소장은 “9월 정상회담을 앞뒀지만, 미·중의 접촉은 모든 수준에서 이전보다 훨씬 덜 활발하다”고 짚었다.광고베이징/이정연 특파원xingxing@hani.co.kr
미·중 ‘투자위원회’ 공회전…9월 정상회담 코앞인데 감감무소식
미국과 중국이 지난 5월 정상회담 때 신설에 합의한 ‘투자위원회’가 다음달 예정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만남 때도 제대로 가동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3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숀 스타인 미중 무역전국위원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