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클립아트코리아광고3%대 낮은 금리의 대출로 청년들이 월세 수준의 원리금을 갚으며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는 ‘청년미래보금자리론’ 도입이 추진된다. 월세 대신 원리금을 갚으며 자가에 거주하며 자산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취지다.금융위원회는 13일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한 금융 종합대책’을 발표하며 이런 내용의 청년미래보금자리론을 내년 1월 도입한다고 밝혔다. 한국주택금융공사가 공급하는 정책 상품이다. 금융위는 이를 청년들의 ‘징검다리’ 자가 마련을 지원하는 정책이라고 설명했다. 당장 아파트를 구입하기 어려운 청년들이 저렴한 주택을 먼저 마련해 주거 안정을 누린 뒤 더 나은 주택으로 옮겨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주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이 상품을 이용해도 생애최초 주택구입자 대출 우대 자격을 유지해주기로 했다.이 정책 대출은 만 39살 이하의 생애최초 주택구입 청년이 이용할 수 있다. 소득 요건은 연 7천만원 이하이고, 부부인 경우 한 사람만 소득 요건을 충족하면 이용할 수 있다. ‘결혼 페널티’를 해소하는 취지다. 4억원 이하 비아파트가 대상이고,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은 최대 80%다. 금융위는 일반 보금자리론 금리(연 4.90∼5.20%)보다 낮은 3%대 금리를 적용할 계획이다. 지방에 거주하거나 소득이 낮은 청년, 신생아를 둔 청년 가구에는 재정을 투입해 추가 우대금리를 적용한다.광고연 3.0% 금리에 30년 만기로 2억원을 빌려 주택을 구매하면 월 원리금 상환액은 85만원이다. 비아파트 평균 월세 80만원에 준하는 수준의 원리금을 갚으면서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는 셈이다. 적용 대상을 비아파트로 한정한 데 대해선 월세를 부담하는 청년 1인 가구에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춘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진창 금융위 사무처장은 “비선호되는 비아파트에만 살라는 것은 전혀 아니다. 현재 월 80만∼100만원의 월세 부담을 가진 청년들에게 주택을 구입할 기회를 주자는 것”이라며 “우선 비아파트를 대상으로 해보고 시장 상황과 호응이 좋으면 재정당국과 협의해 아파트도 넣을 수 있다”고 말했다.이날 금융위는 전·월세를 선택하는 청년에 대한 지원책도 발표했다. 전세보증금 대출과 월세대출을 함께 보증하는 ‘청년 전월세결합보증’을 도입하고, 월세대출에는 마이너스통장 방식을 적용하기로 했다. 매달 자동으로 대출이 실행되던 기존과 달리 월세를 낼 여윳돈이 부족할 때만 필요한 만큼 꺼내 쓸 수 있다. 적게 빌릴수록 이자 부담도 줄어든다. 이 상품 역시 내년 1월 출시되며 만 39살 이하, 연소득 7천만원 이하 청년이 대상이다. 마찬가지로 부부 가운데 한 사람만 소득 요건을 충족하면 된다.광고광고안태호 기자 eco@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