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1일(현지시각) 오하이오주 제네바의 스파이어 아카데미에서 열린 ‘패트리엇 게임’에 참석하고 있다. 제네바/AP 연합뉴스광고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선거 제도를 바꾸기 위해 국가안보 비상사태를 선포하는 방안을 배제하지 않았다.11일(현지시각) 공개된 보수 성향 방송 리얼아메리카스보이스 인터뷰에서 진행자 웨인 앨린 루트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의회가 ‘세이브 아메리카 법안(SAVE America Act)’을 처리하지 못할 경우 “대통령에게 선거를 위한 국가안보 비상사태를 선포할 권한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비상사태를 선포하면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 시민권 증명, 우편투표 제한을 확보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루트가 말을 이어가자 트럼프 대통령은 중간에 끼어들어 “‘더 이상한 일도 일어났다’는 것만 말하겠다”며 “여기까지만 하겠다”고 답했다. 다만, 시엔엔(CNN)은 트럼프 대통령이 극단적인 가정에 대해서도 가능성을 명시적으로 배제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면서 과도한 해석을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트럼프 대통령이 강력히 추진해온 세이브 아메리카 법안은 연방선거 유권자 등록 때 미국 시민권을 증명하는 서류를 제출하도록 하고, 투표 때 사진이 붙은 신분증을 제시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광고이 법안은 지난 2월 하원을 통과했지만 상원에서 사실상 멈춰 있다. 공화당은 상원에서 53석을 차지하고 있지만, 일반 법안을 처리하려면 필리버스터를 종결하기 위한 60표가 필요하다. 트럼프 대통령은 필리버스터 규칙을 없애서라도 법안을 처리하라고 압박했으나 공화당 지도부는 이에 부정적이다. 상원은 지난 8일 여름 휴회에 들어갔다. 공화당 의원들은 다음 달 복귀 뒤 일부 내용을 다른 예산 법안에 포함해 처리하는 방안을 다시 추진하기로 했다.연방의회 선거의 ‘시기·장소·방법’을 정하는 권한은 헌법상 기본적으로 각 주에 있고, 연방 차원에서 이를 변경할 권한은 의회에 부여돼 있다. 트럼프 행정부가 대통령 행정명령으로 선거 규칙에 개입하려는 시도는 법원에서 잇따라 제동이 걸리고 있다. 그럼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연방정부가 선거 관리에 더 직접 개입해야 한다는 뜻을 반복적으로 밝혀왔다.광고광고워싱턴/김원철 특파원wonchul@hani.co.kr
트럼프 “더 이상한 일도 일어나”…‘선거 비상사태’ 선포 카드 열어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선거 제도를 바꾸기 위해 국가안보 비상사태를 선포하는 방안을 배제하지 않았다. 11일(현지시각) 공개된 보수 성향 방송 리얼아메리카스보이스 인터뷰에서 진행자 웨인 앨린 루트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의회가 ‘세이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