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각) 클리블랜드 홉킨스 국제공항에서 에어포스원에 탑승하기 위해 걸어가고 있다. AP 연합뉴스광고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문제와 관련해, 경제 제재를 유지해 스스로 붕괴하게 두거나 강력한 군사적 타격을 가하는 방안이 있다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각) 공개된 보수 성향 매체 ‘리얼 아메리카 보이스’와의 전화인터뷰에서 대이란 전략 중 하나로 “지금 내가 하는 대로 하는 것”이라며 “그냥 느긋하게 지내며 그들이 얼마나 형편없는 상황인지 지켜보는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우리가 내버려 두기만 해도 그들은 실패할 것”이라며 이란의 물가상승률이 300%에 달하고 통화 가치 급락 등으로 경제난이 심각한 상태라고 주장했다. 또 “우리가 그들의 자금을 통제하고 있다”며 “내가 그들의 은행가”라고도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일종의 협상을 하는 셈”이라고 말했다.광고트럼프 대통령은 또 다른 선택지로 “그들을 정말, 정말 강하게 타격하는 것”을 거론하기도 했다. 탄약 부족 우려에 대해선 “괜찮다”고 일축하며 “미친 듯이 탄약을 생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탄약 재고가 줄어든 것은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3000억달러(약 423조원) 상당 탄약을 지원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지난 2월말 이란 전쟁이 시작된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확전 위협과 평화 협상 임박 주장 사이를 오가며 입장을 번복해 왔다. 중재국 파키스탄은 이날 미국과 이란이 ‘어떤 형태’의 합의에 근접했다고 밝혔고, 카타르는 호르무즈해협 관리 협상이 상당한 진전을 보였다고 발표했다.광고광고다만 이란은 미국의 대이란 해상 봉쇄 해제와 전쟁 피해 배상 등을 해협 재개방 조건으로 내걸었고, 트럼프 대통령도 이란에 피해 배상을 요구하면서 최종 합의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다.곽진산 기자 kjs@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