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9일(현지시각) 미국 매릴랜드주 앤드류스 합동공군기지에서 대통령 전용기에서 내리며 취재진에 손을 들어보이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광고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군사행동 대신 경제적 압박을 가할 것임을 시사하며 “로우 키로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9일(현지시각) 미 매체 액시오스와 통화에서 “우린 로우 키(low key)로 대응하고 있다”며 “우린 그들과 절반만 협상하고 있을 뿐이다. 우린 이란이 초인플레이션을 겪는 걸 지금 보고 있고, 그들은 돈이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란이 경제적으로 “매우 좋지 않은 상태”라며 군인들에게 줄 돈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의 대이란 해상 봉쇄가 이란의 경제위기를 악화시켰다며, 동시에 유가는 배럴당 75달러(서부 텍사스유 기준)를 약간 웃도는 수준으로 떨어져 미국 소비자들의 고통을 덜어줬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 공방에 대해 “잘 해결될 것이다. 언제나 잘 해결되어왔다. 그건 마치 체스게임 같다”라고 말했다.최근 이란과 오만, 미국 간에 진행됐던 호르무즈해협의 항행에 대한 협상은 수일째 표류 중이다. 이 합의는 이란에 전쟁 전에는 없던 해협에 대한 통제권 일부를 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카타르와 파키스탄 중재자들은 애초 오는 12일 합의가 발표될 것이라 자신했지만, 이후 이런 전망이 희미해진 상황이다. 미국 정부 관계자들은 이란 정권 내부가 경제 붕괴를 우려해 미국과 합의하려는 대통령 쪽과 미국과 어떤 합의도 거부하는 혁명수비대 사령관 쪽으로 나뉘어 의견 일치를 보지 못하고 있다고 이 매체에 전했다.광고전날 모하마드 바게르 졸가드르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 사무총장은 성명을 내고 해협 개방의 6가지 조건으로 △이란 위협 금지 △이란 및 그 동맹 세력과 전쟁 영구 중단 △대이란 해상 봉쇄 해제 △이란 주변 미군 철수 △전쟁 피해 배상 △제재 해제·동결 자산 해제를 요구했다. 수주 전에 이란은 핵협상의 조건으로 이런 내용들을 제시했지만, 이젠 호르무즈해협 개방의 전제 조건으로 이를 내걸며 요구 수위를 높인 것이다. 한 중재국 외교관은 졸가드르의 성명이 이란 정권 내의 정치적 다툼을 반영한다고 짚었다.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밤 중동 국가의 요청으로 이란에 대한 대대적 공격을 취소했다고 발표하며 호르무즈 재개방을 위한 신속한 합의를 촉구한 바 있다. 이후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둘러싼 이란과 오만의 협상이 합의에 근접했다는 관측이 나왔지만, 최근 이란이 미국을 향해 새로운 요구 조건을 제시하면서 협상 타결 여부는 다시 불투명해진 상황이다.광고광고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이날 이란 테헤란에서 기자들과 만나 중재국들이 협상의 토대를 마련하고자 노력 중이라면서도 “미국이 양해각서 위반 행위를 멈추고 위반사항에 대해 배상할 때까지는 협상이 재개될 가능성이 없다”고 말했다.김지훈 기자 watchdog@hani.co.kr
트럼프 “이란에 로 키로 대응”…군사행동 대신 경제 압박 시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군사행동 대신 경제적 압박을 가할 것임을 시사하며 “로우 키로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9일(현지시각) 미 매체 액시오스와 통화에서 “우린 로우 키(low key)로 대응하고 있다”며 “우린 그들과 절반만 협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