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지난달 15일 오전 광주경찰청에서 광주지검 수사관들이 압수수색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광고‘장윤기 사건’ 부실 수사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박성주 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을 피의자로 입건했다.11일 한겨레 취재를 종합하면, 광주지검은 장윤기 사건 초기 수사 당시 경찰 수사 지휘 ‘윗선’인 박 전 본부장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입건해 피의자로 전환했다. 검찰은 국수본 형사국장 등 경찰 지휘부 인사 4명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박 전 본부장 등은 지난 5월 광주 광산경찰서의 초기 수사 과정에서 장윤기의 여고생 살인과 이주여성 스토킹·성폭행 사건의 분리수사를 지시해 부실 수사를 초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국수본 간부들은 검찰과 경찰 조사에서 “박 전 본부장 지시로 분리수사가 이뤄졌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경찰청과 광산경찰서 수사팀이 장윤기의 두 사건을 병합 수사해야 한다고 건의했지만, 박 전 본부장이 받아들이지 않았다는 취지다.광고검찰은 경찰 수뇌부가 지난 3월 남양주 스토킹 사건 이후 발생한 스토킹 사건을 또다시 미흡하게 조처했다는 지적을 피하기 위해 ‘분리수사’ 지시를 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조만간 이들을 불러 관련 의혹을 조사할 방침이다.앞서 검찰은 부실 수사 의혹과 관련해 장윤기 사건을 맡았던 전 광산경찰서장과 형사과장, 수사팀장과 팀원 등 4명을 입건해 조사했다. 여기에 박 전 본부장 등 5명이 추가되면서 부실 수사 의혹으로 입건된 피의자는 9명으로 늘었다.광고광고한편, 장윤기는 지난 5월5일 0시10분께 집 인근 길거리에서 공부를 마치고 귀가하던 이채원(17)양을 살해하고, 비명을 듣고 달려온 다른 고교생도 살해하려 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상태다.기민도 기자 key@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