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일본 자위대가 보유한 장갑차. 육상자위대 누리집 광고일본 정부가 자위대에 자국산 인공지능(AI) 기반 지휘통제체계 도입을 본격화하고 있다. 요미우리신문은 10일 복수의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자위대에 일본 기업이 만든 인공지능 지휘통제체계를 도입하기 위한 검토에 착수했다”며 “최근 전쟁에 첨단 기술이 동원되는 만큼 국산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전투 방식’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인공지능을 활용한 군 지휘통제체계는 지난 2월말 시작된 미국·이스라엘-이란 전쟁에서 일정한 검증이 이뤄졌다. 미국 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미군은 개전 24시간 동안 이란 전역에 1천여개에 이르는 표적을 공격했다. 지난 2014년 인공지능 지휘통제체계 없이 이뤄진 이슬람국가(IS) 공습에서 첫 6개월 동안 2천여개 목표물을 타격한 것과 비교된다. 미 국방부는 지난 2024년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사의 인공지능 지휘통제체계 ‘메이븐 스마트 시스템’을 도입했다. 인공위성, 인터넷, 전장 등에서 수집되는 방대한 군사 정보를 인공지능이 분석해 작전 계획을 수립하면 ‘인간’ 지휘관이 최종적으로 지휘하는 방식이다. 광고 자위대는 아직 인공지능 지휘통제체계를 들여온 적이 없다. 다카이치 정부는 앞서 2022년 당시 기시다 후미오 정부가 확립한 ‘방위력의 근본적 강화’를 안보 정책의 핵심 구호로 삼고 있다. 다카이치 총리 역시 지난해 취임 이후 “일본의 주체적 판단을 통해 방위력을 근본적으로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해 왔다. 특히 일본 정부는 인공지능 지휘통제체계 제작을 자국 기업에 맡긴다는 계획이다. 지난 6월만 해도 미국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의 ‘메이븐 스마트 시스템’ 도입이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국가 안보와 관련된 사안인 점을 고려해 자국 기업에 개발을 맡기기로 방침을 선회한 것으로 보인다. 신생 인공지능 기업 ‘사카나 에이아이(AI)’가 개발 중인 ‘사카나 후구’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카나 에이아이’는 현재 누리집에 ‘사카나 후구’의 일부 기술 보고서 등을 공개하고 있다. 이 회사는 보안 문제를 고려해 개발팀도 일본 국적자들로만 구성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광고광고 일본 정부 관계자는 요미우리신문에 “인공지능 관련 데이터나 시스템을 외국에 의존하지 않고 국내에서 자율적으로 관리하겠다는 정부의 ‘에이아이 주권’ 방침에도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올해 ‘안보 3문서’(국가안전보장전략·국가방위전략·방위력정비계획)를 개정하면서 인공지능 지휘통제체계 도입 관련 내용을 포함한다는 계획이다. 도쿄/홍석재 특파원 광고 forchis@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