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왼쪽)와 황교안 자유와혁신 대표. 황교안티브이(TV) 갈무리광고‘개표소 봉쇄 시위’ 현장에 나온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황교안 자유와혁신 대표를 만나게 되자 등을 돌리며 일어나 대형 태극기를 흔드는 모습을 보였다.9일 유튜브 채널 ‘황교안티브이(TV)’ 등을 보면, 8일 저녁 두 사람은 ‘개표소 봉쇄 시위’가 열리고 있는 서울 잠실 올림픽공원에서 만났다. 장 대표가 먼저 ‘청와대도 폐기 버스로 바꾸자!’, ‘광복절 올공데이 참정권 되찾는 날!’ 등의 손팻말을 들고 시위 참가자들 사이에 앉아있는 가운데, 황 대표가 뒤에서 다가왔다. 장 대표는 웃으며 고개를 숙인 뒤 앉은 상태로 황 대표와 악수했다. 황 대표는 장 대표 왼편에 앉으며 장 대표의 왼손을 꽉 쥐었다. 그러자 장 대표는 잡은 손을 풀더니 손팻말을 고쳐 들었다.황 대표와 눈을 마주치지 않은 채 고개를 두리번거리던 장 대표는 곧이어 등을 돌린 채 일어났다. 왼편 허리에 건 ‘Who stole my vote?(누가 내 표를 훔쳤나?)’ 구호가 적힌 천을 정리하는 사이 주변에서 장 대표에게 대형 태극기를 전달했고, 장 대표는 대형 태극기를 흔들기 시작했다.광고태극기를 흔드는 장 대표를 본 황 대표는 일어나 왼손을 들고 장 대표에게 ‘화이팅’ 자세를 취했다. 장 대표는 웃으면서 목례했고 황 대표는 ‘부정선거’ 구호를 외치면서 자리를 떠났다. 황 대표가 등장해 떠나기까지 시간은 1분을 넘지 않았다. 해당 장면을 촬영한 장 대표 지지자는 “황교안이 오니까 (장 대표가) 일어나버리셨다”며 황 대표가 얼마 있지 않아 떠난 것을 반기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황교안 자유와혁신 대표가 자리에 앉은 뒤 등을 돌린 채 일어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이어 태극기를 흔드는 모습. 유튜브 갈무리앞서 지난 1월19일 장 대표가 쌍특검법(통일교·공천헌금 특검법)을 요구하며 국회 로텐더홀에서 단식 투쟁을 할 때 황 대표가 찾아와 격려한 바 있다. 지난해 11월12일 황 대표가 내란 선동 혐의로 내란특검팀에 체포되자 장 대표는 같은 날 국회 본청 앞에서 열린 ‘대장동 항소 포기 규탄대회’에서 “무도한 정권이 대장동 항소 포기를 덮기 위해 오늘 황교안 전 총리를 긴급 체포”했다며 “전쟁이다. 우리가 황교안이다. 뭉쳐서 싸우자”고 발언하기도 했다.광고광고전광준 기자 light@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