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5일(현지시각) 모로코 라바트 알마디나 경기장에서 열린 2026 여자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말라위와 잠비아의 경기를 마친 뒤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경기장을 떠나고 있다. AFP 연합뉴스광고국제축구연맹(FIFA)이 월드컵 민간 투자 추진 논란 수습에 나서며 잔니 인판티노 회장을 공개 재신임했지만, 축구계와 정치권의 비판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5일(현지시각) 로이터·에이피(AP) 통신 등에 따르면 국제축구연맹은 모로코 라바트에서 사무총장과 경영이사회 구성원들이 참석한 긴급회의를 열고 이후 성명을 통해 “211개 회원국이 선출한 유일한(공식 직위인) 국제축구연맹 회장 잔니 인판티노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재확인했다”다고 밝혔다.국제축구연맹은 월드컵 등 주요 대회의 지분 일부를 민간 투자자에게 매각하려던 계획과 관련해 “제안 과정에서 발생한 오류들을 인정한다”며 “국제축구연맹 평의회와 회원국 협회들이 이 과정에서 소외감을 느끼도록 의도한 것은 아니었다”고 밝혔다. 이어 “제안 과정이 다른 방식으로 진행됐어야 했다는 점에도 동의했고, 제안 내용이 언론에 유출된 후 발생한 오류들도 인정한다”고 덧붙였다.광고더 나아가 “관련 조사 결과를 다음 평의회 회의 때 제출할 예정”이라며 매각 관련 계획에 대해서도 “(지난 2일 계획이) 철회됨에 따라 향후 국제축구연맹의 청렴성, 건전한 지배구조 및 적법 절차에 대한 어떤 공격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고,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절차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나 이번 공개 성명 이후에도 외부 여론은 여전히 싸늘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스페인 라리가 등 유럽 주요 프로축구 리그 협의체인 유러피언리그는 국제축구연맹의 거버넌스 개혁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거버넌스 개혁이 이뤄질 때까지 국제축구연맹 대회의 확대나 신설에 협조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앞서 포르투갈 축구의 전설 루이스 피구가 인판티노 회장의 사퇴를 촉구한 데 이어 유럽 주요 축구협회들도 잇따라 지지를 철회하면서 4선 연임을 추진하는 인판티노 회장의 리더십이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광고광고정치권에서도 비판적인 목소리가 나왔다. 2026 북중미 월드컵 공동 개최국인 캐나다의 마크 카니 총리는 인판티노 회장이 중대한 투자 계획을 핵심 참모와 이사회에 알리지 않은 것을 두고 “치명적인 지배구조 실패”라고 비판하며 “인판티노 회장을 신임하지 않는다”고 말했다.이번 사태는 국제축구연맹이 월드컵과 클럽월드컵 등을 운영할 영리 자회사 ‘피파 포워드 엔터프라이즈(FFE)’를 설립하고, 기업가치를 200억달러(약 28조원)로 평가해 최대 42억달러(약 5조9820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하겠다는 계획을 추진하면서 시작됐다.광고윤연정 기자 yj2gaze@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