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A학교 투쟁을 지지하는 전교조 조합원 모임’이 6일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있다. 박정연 기자 yeon@hani.co.kr광고전국교직원노동조합 조합원들이 학교 내 성폭력 문제를 공론화한 뒤 전보·해임된 지혜복 교사의 복직을 촉구하고 나섰다.‘A학교 투쟁을 지지하는 전교조 조합원 모임’은 6일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법원이 지 교사에 대한 전보와 해임이 부당하다고 판단했지만 교육청의 책임 있는 후속 조치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남희정 전교조 강원지부 조합원은 “법원이 지 교사에 대한 전보와 해임 처분을 모두 취소했지만 교육청 앞 농성과 기자회견은 계속되고 있다”며 “서울시교육청은 지 교사가 온전히 일상의 삶을 회복할 수 있을 때까지, 학교 현장이 안전한 공간이 될 수 있을 때까지, 최선을 다해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광고그동안 전교조 서울지부 등은 지 교사의 투쟁에 거리를 둬왔으나, 이날은 전교조 조합원 265명이 참여한 연서명도 공개했다. 조합원들은 성명을 통해 “부조리를 고발했다는 이유만으로 몇 년간 고통을 감내해야 한다면 교사, 학생, 학부모 모두 침묵과 체념이 먼저일 수밖에 없다”며 “학교 안의 차별과 혐오, 성폭력 문제는 결코 A학교만의 문제가 아니”라고 짚었다.그러면서 “교내 성폭력 사안을 축소·은폐하고 공익제보자의 입을 막으려 했던 교육 당국과 관련 책임자들이 여전히 제자리에 남아 있다”며 “이들은 반드시 마땅한 책임을 져야 하며, 피해자들에 대한 실질적인 회복 지원과 재발 방지 대책 또한 마련되어야 한다”고 했다.광고광고지 교사는 서울 한 중학교에서 상담부장으로 재직하던 2023년 5월 학내 성폭력 문제를 제기했다가 부당전보 발령을 받았고, 이에 항의하는 과정에서 해임됐다. 법원은 올해 초 전보 처분을 취소한 데 이어 지난달 24일 해임 처분도 부당하다고 판단했다. 지난달 판결 직후 서울시교육청은 “학교 현장에 차질 없이 복귀하고 안착할 수 있도록 복직 절차를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하겠다”고 밝혔다.박정연 기자 yeon@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