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지난 5일 오후 무등산국립공원에서 전남광주 동부소방서 소방대원들이 온열질환 증상을 보인 20대 남성을 구조하고 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소방본부 제공광고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하루 발생 온열질환자가 올여름 처음으로 사흘 연속 200명을 넘어섰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 또한 닷새 연속 발생했다.6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발생 통계를 보면 지난 5일 하루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208명으로 집계됐다. 온열질환자는 지난 3일 204명, 4일 208명에 이어 사흘 연속 하루 발생자가 200명대를 기록했다. 지난 사흘간 발생한 환자만 620명으로 5일까지 누적 환자 2665명의 23.3%에 해당한다.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는 지난 5월15일부터 전국 516개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을 통해 집계되고 있다.동풍이 불며 달아오른 수도권을 중심으로 환자가 집중 발생했다. 경기 70명, 서울 49명, 인천 7명으로 수도권에서 126명이 발생해 전체의 60.6%가 발생했다. 전날 서울을 비롯한 인천, 경기도 곳곳에는 폭염특보 최상위 단계인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졌다.광고온열질환이 원인으로 추정되는 사망자도 늘고 있다. 5일까지 누적 추정 사망자는 모두 23명이다.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닷새 연속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이 기간에만 7명이 숨졌다.전날 사망자는 전북 김제시에 거주하는 70대 남성으로 길가에서 온열질환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29일에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갔다가 전날 사망한 사례도 추가됐다. 이 사망자는 부산 부산진구에 거주하는 70대 남성으로 집에서 온열질환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두 사망자 모두 기저질환은 없었다.광고광고열대야가 이어지는 가운데 한낮뿐 아니라 밤에도 환자가 발생했다. 저녁 7시부터 자정까지 발생 환자 비율은 9.1%, 새벽 시간인 자정~6시엔 2.1%였다.올해 온열질환자의 77.5%는 남성이었고 65살 이상이 33.8%를 차지했다. 발생 장소는 실외 작업장이 25.7%로 가장 많고 논밭(25.7%), 길가(12.5%) 등이 뒤를 이었지만 집과 실내 작업장 등 실내 발생도 22.6%에 달했다.광고신소윤 기자 yoon@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