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폭염이 이어진 4일 경기도 광명시 가학동 광명동굴을 찾은 시민들이 동굴 앞에 설치된 쿨링 포그가 뿜어내는 물안개를 맞으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연합뉴스광고경남에 이어 수도권과 전남·전북에도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고 기온이 39도 안팎까지 오르는 등 ‘극한 폭염’이 전국적으로 번지는 가운데 전날 발생한 온열질환자가 180명을 넘었다. 올해 하루 발생자로는 가장 많은 수치다.4일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보면, 지난 3일 하루 동안 전국 516곳의 응급실을 찾은 온열질환자는 186명이고 이 중 추정 사망자는 2명이다. 이는 전날(110명)보다 76명 늘어난 수치다. 사망자는 전북 완주군에 사는 90대 여성과 80대 남성이다. 지역별 온열질환자는 경기 39명, 서울 23명, 경남 21명, 전남광주 18명 등 순이다.질병청이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가동한 지난 5월15일부터 지난 3일까지 누적된 온열질환자는 2221명으로, 이 가운데 온열질환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망자 수는 19명으로 집계됐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광고온열질환자의 성별을 보면 전체 환자 중 남성(76.7%)이 대부분이었다. 연령별로는 65살 이상(33.8%)이 가장 많고, 60~69살(18.8%), 50~59살(15.8%)이 뒤이었다. 질환별로는 열탈진이 61.5%로 가장 많고 이어 열사병(16.8%), 열경련(11.5%), 열실신(8.9%) 순이었다. 발생 장소는 실외 작업장(25.4%), 논밭(13.6%), 길가(12.3%) 등 실외가 대부분이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종사자가 20.7%로 온열질환이 가장 많이 발생했다.질병청은 “폭염 경보가 발령되면 외출이나 야외 작업을 자제하고 양산이나 모자 등으로 햇볕을 차단해야 한다”며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갈증을 느끼지 않아도 규칙적으로 물을 자주 마시고, 실내를 시원하게 하고 자주 환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허윤희 기자 yhher@hani.co.kr
극한 폭염에 온열질환자 3일 하루만 186명, 올해 최다…2명 숨져
경남에 이어 수도권과 전남·전북에도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고 기온이 39도 안팎까지 오르는 등 ‘극한 폭염’이 전국적으로 번지는 가운데 전날 발생한 온열질환자가 180명을 넘었다. 올해 하루 발생자로는 가장 많은 수치다. 4일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