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5일 대만 연례 합동군사훈련 ‘한광’에 참여한 대만군 병사들이 대만 신베이시 중푸 해안에서 사격 훈련을 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광고대만군이 중국의 무력 침공과 해상 봉쇄를 상정한 최대 규모의 연례 군사훈련 ‘한광훈련’에 돌입했다. 훈련 개시 전날 중국군이 대만 주변에서 무력시위를 벌이면서 양안의 군사적 긴장이 높아지고 있다.5일 대만군은 9박10일 일정으로 연례 합동 군사훈련 ‘한광-42호’를 시작했다. 대만 중앙통신사(CNA)는 대만군이 올해 훈련을 통해 분권형 지휘통제를 강화하고, 중국의 전면 공격과 상륙작전, 장기 방어에 이르는 단계별 대응 능력을 점검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하나의 중국’ 정책을 펼치는 중국은 대만과 평화통일을 이루겠다는 입장이지만, 통일을 달성하기 위한 무력 사용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올해 훈련의 가장 큰 특징은 중국군의 해상 봉쇄를 핵심 시나리오에 처음 포함했다는 것이다. 중국군이 대만해협을 건너 공격을 개시하고 주요 해상 보급로를 차단한 상황을 가정해 해군과 해경이 합동 봉쇄 타개 작전을 연습한다. 대규모 상륙작전에 앞서 물자 반입을 끊어 대만을 고립시키는 상황에 대비하려는 것이다. 예비군 동원은 지난해 1개 여단에서 올해 2개 여단으로 확대됐다. 14개 시·현에선 방공훈련 중 이동통신망 속도를 의도적으로 낮춰 군·민 비상통신 체계를 시험한다.광고군수품 생산시설 타격을 가정한 훈련도 처음으로 실시한다. 타이베이 내 병기창의 생산시설을 안전한 곳으로 옮기고 민간 공장을 동원해 무기와 군수품 생산을 이어가는 방식이다. 우크라이나와 중동 전쟁에서 드론의 역할이 커진 점을 반영해 무인기(드론) 운용과 ‘벌떼 드론’ 공격·대응 훈련도 확대한다.신형 전력도 본격 투입된다. 지난해 말 전력화된 최신형의 미국산 M1A2T 전차가 대만 북부 방어 훈련에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1일 창설된 해군 연안작전지휘부는 이번 훈련을 통해 레이더와 대함미사일의 통합 운용 능력을 검증할 계획이다. 지난 5월 개통한 단장대교도 방어계획과 훈련에 포함했다. 이 대교를 넘어 단수이강을 거슬러가면 타이베이에 진입할 수 있어, 중국군이 진격하는 상황을 저지하는 훈련을 벌이게 된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전했다.광고광고중국은 대만해협에서 군사적 압박 수위를 높였다. 중국 침공을 대비한 훈련에 대한 무력 시위 성격을 띤 것으로 풀이된다. 대만 국방부는 4일 중국 인민해방군 소속 최신 전투기와 조기경보기, 무인기 등 군용기 17대와 군함이 대만 주변에 투입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12대가 대만해협 중간선과 연장선을 넘어 대만 북부·중부·서남부 방면에 진입한 것으로 전해졌다.베이징/이정연 특파원 xingxing@hani.co.kr
대만, 중국 ‘해상 봉쇄’ 대응…연례행사 ‘한광훈련’ 최대 규모로 확대 실시
대만군이 중국의 무력 침공과 해상 봉쇄를 상정한 최대 규모의 연례 군사훈련 ‘한광훈련’에 돌입했다. 훈련 개시 전날 중국군이 대만 주변에서 무력시위를 벌이면서 양안의 군사적 긴장이 높아지고 있다. 5일 대만군은 9박10일 일정으로 연례 합동 군사훈련 ‘한광-42호’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