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세이브더칠드런의 ‘위기임산부·아동 양육첫걸음 지원사업'은 24개월 이하 영아를 둔 취약 가정에 주거·영양·건강·심리·양육 등 다양한 영역을 통합적으로 지원한다. 세이브더칠드런 제공광고대한민국이 저출산 위기 시대를 지나고 있지만, 태어난 아이들의 생존권과 건강권을 위협하는 영아 유기와 학대 사건은 여전히 끊이지 않고 있다.2024년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아동학대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학대로 사망한 아동 가운데 2살 이하 영아 비율은 무려 56.6%에 달한다. 이런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정부는 2024년 7월 의료기관이 아동의 출생 사실을 지방자치단체에 즉시 통보하는 ‘출생통보제'와 경제적·심리적 위기에 처한 산모가 익명으로 출산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보호출산제'를 시행했다. 또한 전국 16개 지역상담기관의 위기임산부 상담과 자원 연계 체계를 마련해, 출생을 제도권 안에서 포착하는 데 일정 부분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만 현재 운영 중인 대부분의 위기임산부 지역상담기관은 시설 보호와 상담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어, 위기임산부가 아이를 원가정에서 직접 양육하기로 결정한 이후의 장기적인 사례 관리와 양육 지원은 부족한 실정이다.양육첫걸음 지원사업 대상 가정에 제공되는 양육 키트. 세이브더칠드런 제공생애 첫 24개월 지키는 ‘양육첫걸음 지원사업'이러한 공백을 메우기 위해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은 ‘위기임산부·아동 양육첫걸음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광고2025년 시범사업으로 시작한 이 사업은 현재 전국 6개 지역본부, 8개 지역에서 110여건의 사례를 지원하며 전국 단위 사업으로 확대됐다. 특히 임신부터 출산 후 24개월까지, 생애주기 가운데 가장 중요한 시기를 집중 지원하는 사례관리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지원 대상은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 위기임산부와 출산 후 24개월 이하 영아를 양육하는 취약 가정이다. 복합적인 어려움을 겪는 가정을 주요 대상으로 하며,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 주거·영양·건강·심리·양육 등 다양한 영역을 통합적으로 지원한다.광고광고이 사업은 임신 단계부터 가정을 만나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하고, 출산 이후에도 아이가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사례를 관리한다. 이는 생애 초기 건강권을 보장하기 위한 예방 중심 사회안전망을 구축한다는 점에서 기존 사업과 차별화된다.월 2회 이상 가정 방문을 통해 양육을 돕는 양육세이버들이 교육을 받고 있다. 세이브더칠드런 제공육아 전문가 가정 방문…‘양육세이버'의 밀착 지원‘양육첫걸음 지원사업'의 가장 큰 특징은 전문 가정방문 인력인 ‘양육세이버'다.광고양육세이버는 위기임산부와 아동이 있는 가정에 일대일로 연결돼 체계적인 사례관리를 수행하는 전문 인력이다. 사회복지사, 상담·임상심리사, 아동발달·유아교육 전문가, 간호사 등 관련 자격을 갖추고 5년 이상 현장 경험을 지닌 전문가들이 선발되며, 아동권리와 긍정적 양육교육을 포함한 전문 양성과정을 이수한 뒤 현장에 투입된다.양육세이버는 월 2회 이상 가정을 방문해 부모 상담과 심리·정서 지원, 양육 코칭, 아동 발달 점검, 양육환경 확인 등을 수행한다. 또한 가정의 욕구를 파악해 생계·주거·의료·교육·심리치료·자립지원 등 맞춤형 서비스를 연계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위기 상황이 심화되지 않도록 돕는다. 아울러 가정별 맞춤형 지원금과 생후 5~15개월 영아를 위한 이유식 지원, 양육 정보와 육아용품이 담긴 양육 키트 제공 등을 통해 안정적인 양육을 지원하고 있다.세이브더칠드런 서울지역본부에서 모집하는 2026년 ‘양육첫걸음 지원사업’ 포스터. 세이브더칠드런 제공시범사업 성과…올해 전국으로 확대2025년 사업은 서울·수도권과 충청남도, 전북특별자치도를 중심으로 운영됐다. 세이브더칠드런은 27개 전문 협력기관 및 보건소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복합위기 가정 48가구를 발굴·지원했다. 올해는 사업을 전국 단위로 확대해 현재 110여건의 사례를 지원하고 있다.이와 함께 세이브더칠드런은 ‘가정방문 서비스 법제화'를 위한 정책 제안과 옹호 활동도 추진하고 있다. ‘아기들의 안부를 물어주세요' 캠페인은 생후 24개월 이하 아동을 둔 모든 가정을 대상으로 보편적 가정방문 서비스 제도화를 촉구하는 정책 옹호 활동이다. 이를 통해 사회·경제적으로 고립된 가정을 조기에 발견하고,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국가 차원의 지원체계를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글 김아리 객원기자
생애 첫 24개월 지킨다…세이브더칠드런, 위기가정 양육 지원
대한민국이 저출산 위기 시대를 지나고 있지만, 태어난 아이들의 생존권과 건강권을 위협하는 영아 유기와 학대 사건은 여전히 끊이지 않고 있다. 2024년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아동학대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학대로 사망한 아동 가운데 2살 이하 영아 비율은 무려 56.6%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