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더불어민주당이 7월31일 여당 몫 특별감찰관 후보에 검사 출신인 최길수 변호사(왼쪽)를 추천했다. 오른쪽은 국민의힘이 야당 몫의 특별감찰관 후보로 추천한 검사 출신 강지식 변호사. 연합뉴스광고더불어민주당이 7월31일 대통령 친인척과 청와대 참모진 등을 감찰하는 특별감찰관 후보로 검찰 출신 최길수 변호사를 추천하면서 10년간 공석이었던 특별감찰관 임명 절차가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9월 정기국회 전 국회 추천 절차를 마무리하겠다는 방침이다.민주당이 특별감찰관 후보로 추천한 최 변호사는 1997년 대구지검 검사로 임용돼 광주지검 특수부장, 대구지검 안동지청장을 지내고 서울고검 감찰부에서 일했다. 2019년 문재인 정부 당시 야당이었던 바른미래당이 자당 몫 특별감찰관으로 추천하기도 했다. 특별감찰관은 대통령 배우자와 4촌 이내 친족, 대통령비서실 수석비서관 이상 공무원의 비위행위를 감찰하는 독립기구다.이재명 대통령은 지난해 7월 ‘취임 30일 기자회견’에서 “권력을 가진 본인의 안위를 위해서라도 견제를 받는 것이 좋다”며 특별감찰관 임명 필요성을 언급했고, 지난 4월19일엔 “국회가 임명 절차를 개시해달라”고 요청했다.광고특별감찰관은 국회가 15년 이상 판검사나 변호사 활동을 한 법조인 가운데 3명을 후보로 추천하면 대통령이 이 가운데 1명을 지명하고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된다. 국민의힘은 지난 4월 야당 몫 특별감찰관 후보로 검사 출신 강지식 변호사를 추천했다. 강 변호사는 대검찰청 형사2과장, 서울중앙지검 외사부장 등을 지냈다. ‘비윤석열’ 성향이란 평가를 받는다.여야가 1명씩 특별감찰관 후보를 추천한 가운데, 나머지 1명은 대한변호사협회의 추천을 받을 예정이다.광고광고박지혜 민주당 대변인은 2일 “9월 정기국회가 시작되기 전에 국회 추천 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후속 절차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특별감찰관 추천이 “부동산과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등 현재 들끓고 있는 국민의 분노와 불만을 딴 곳으로 돌리려는 일종의 ‘물타기 시도’”(박성훈 수석대변인)라는 의구심을 갖고 있다. 특별감찰관은 박근혜 정부 때인 2015년 3월 처음 시행됐으나, 이석수 특별감찰관이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비위 의혹을 감찰하다 2016년 9월 사임한 뒤로 10년간 줄곧 공석이었다.심우삼 기자 wu32@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