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2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제21대 대선 당시 일부 투표구에서 투표자 수가 정확히 100명씩 증가하거나 일정 시간 동안 한 명도 증가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선거관리위원회의 고의 조작이 의심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연합뉴스광고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가 6·3 지방선거 시간대별 투표율을 허위로 입력한 정황이 드러난 가운데, 국민의힘이 21대 대선도 109개 투표구 투표율이 허위로 조작됐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투표자 수가 100명 단위로 일정하게 늘어나거나 일정 시간 동안 한 명도 늘어나지 않는 등 비현실적으로 기재된 사례로 볼 때 허위 입력이 의심된다는 것이다.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표적인 세 가지 사례를 들어 “21대 대선에서 선관위는 투표율을 고의로 조작했다”고 주장했다.주 의원은 먼저 전국 5개 투표구가 시간대별 투표자 수를 100명 단위로 입력했다고 설명했다. 그 가운데 서울 서대문구 홍은2동 투표소 3곳은 오전 7시 100명, 8시 100명, 9시 100명, 10시 200명, 11시 100명, 12시 200명, 오후 1시 200명이 투표했다는 기록이 제시됐다. 창원 의창구처럼 오전 7시부터 낮 12시까지 5시간 연속 100명씩 증가한 사례도 있었다. 주 의원은 “투표수를 일부러 제한했나”라며 “서버에 허위 입력한 것이 분명하다”고 했다.광고일정 시간 동안 투표자 수가 단 한명도 증가하지 않은 투표구도 90곳 있었다. 경기 오산시 남촌1투표구에서는 1시간 동안 투표자가 259명이 증가한 뒤, 3시간 동안엔 한명도 늘어나지 않았던 것이다.2시간 이상 연속으로 1명 혹은 2명만 증가한 투표구는 14곳 발견됐다. 서울 강남구 세곡동1투표구처럼 한 시간 동안 292명이 증가한 후, 2시간 동안 2명만 투표했다는 기록이 대표적이다. 주 의원은 “투표율 추이 상 갑자기 투표가 멈출 수 없다”며 ‘투표율 조작’이라고 했다. 이어 “선거관리위원회가 아니라 선거조작위원회”라며 “지방선거에 이어 지난 대선까지 투표자 수를 서버에 고의로 허위 입력한 것은 조직적·습관적 범죄 행위”라고 덧붙였다.광고광고주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국정조사특위에서 올림픽공원을 재검표할 것이 아니라 선관위 전산 서버부터 여야 합의로 재검증할 것을 민주당에 역제안한다”며 “국조특위에서 논의해보겠다”고 했다.조희연 기자 choh@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