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노태악 전 중앙선관위원장이 10일 국회에서 열린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등 진상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 3차 청문회에서 물을 마시고 있다. 윤운식 선임기자 yws@hani.co.kr광고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투표자 수 오입력 문제에 대해 “부실관리는 겸허히 인정하지만, 부정선거라는 주장에는 절대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선관위가 고의를 부정하고 있다”고 반발했다.강동완 중앙선관위 사무총장 직무대리는 10일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등 진상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 3차 청문회 기관 보고에서 이렇게 말했다. 강 직무대리는 “시간대별 투표자 수에 다소 소홀했던 면이 있었다”면서도 “그렇다고 선관위라는 조직이 어떠한 의도를 가지고 이러한 행위를 했다는 것은 결단코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최첨단 시대임에도 불구하고 투표자 수 집계와 공개를 오프라인 아날로그 방식으로 진행하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나타날 수밖에 한계가 존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국민의힘 소속 특위 위원들은 즉각 반발했다. 주진우 의원은 “누가 봐도 고의로 조작한 게 다 드러났다”며 “잘못을 통렬하게 지적해도 모자란데, 국민 앞에서 변명만 늘어놓고 있다”고 말했다. 김은혜 의원은 “의도가 없긴 뭐가 없나”라며 윤상현 특위 위원장에게 “‘조정’을 ‘조작’이라고 명기해서 다시 업무보고를 해야 한다”고 요청했다.광고이에 윤 위원장은 중앙선관위 관계자들을 향해 “최종 투표자 수가 일치하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투표자 수 조작은 득표자 수 조작’이라는 식의 국민적 의혹을 증폭시킨 것에 대해서 진정성 있는 사죄를 해야 한다”고 질타했다.이에 노태악 전 중앙선관위원장은 “저희들이 잘못했다는 점에 대해서는 사과를 드리고 그 절차에 대해서 향후는 절대 그런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위철환 중앙선관위원장 직무대행은 “면밀하게 개선 방안을 마련해서 앞으로는 절대 그런 일이 없도록 노력을 하겠다”고 했고, 강 직무대리도 “송구스럽다”며 “다음 선거가 오기 전에 시스템을 전면적으로 뜯어고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광고광고조희연 기자 choh@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