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서울 중구 휴서울이동노동자 북창쉼터 내부의 모습. 장현은 기자 광고폭염이 절정에 이른 가운데 배달 라이더 등 이동노동자들이 이용해 온 서울시의 쉼터 한 곳이 건물 재건축으로 운영을 중단한다. 새 공간 확보를 위한 예산이 반영되지 않아 늦여름 폭염 속 ‘쉼터 공백’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2일 한겨레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 중구에 위치한 ‘휴서울이동노동자 북창쉼터’가 오는 13일부터 운영을 중단한다. 입주 건물의 노후화에 따른 재건축 결정 때문이다. 지하철 시청역 인근의 북창쉼터는 혹서기와 혹한기에 하루 평균 100여명이 찾을 만큼 이용률이 높은 시설이다. 이동노동자들은 이곳에서 여름철 얼음물과 냉감 수건, 겨울철 핫팩을 지급받고 휴식을 취해왔다. 문제는 운영 중단이 코앞으로 다가왔음에도 대체 공간이 마련되지 않은 상태라는 것이다. 건물주로부터 퇴거 통보를 받은 것은 지난해 12월이었으나, 당시 이미 올해 본예산 편성이 끝난 뒤라 서울시는 이전 비용을 확보하지 못했다. 서울시는 지난 4월 1차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편성했지만, 중동발 고물가 대응에 집중하느라 쉼터 이전 예산은 제외됐다. 현재 서울시는 2차 추경안에 이전 예산을 반영한 상태지만 새 공간이 실제로 문을 열기까지는 최소 1~2개월이 걸릴 전망이다.광고서울 중구 휴서울이동노동자 북창쉼터 앞에 안내문과 폐쇄 공지가 붙어 있다. 조해영 기자 쉼터를 운영하는 서울노동권익센터(한국노총 서울본부 위탁 운영)는 건물주의 통보 이후 서울시의 미온적인 대처에 아쉬움을 토로하고 있다. 서울노동권익센터 관계자는 “자체적으로 다음 건물을 찾아보고 인테리어 업자도 구하던 와중에 7월 하순에야 예산 문제로 진행이 어렵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하필 이런 삼복 더위 한가운데에 운영을 중단하게 돼서 안타깝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북창쉼터 이용자들을 인근 종각역 쉼터와 종로구가 운영하는 전태일기념관 1층 쉼터로 안내하겠다는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추경이 통과하는 대로 최대한 빨리 새로운 공간을 확보해서 이용자들의 불편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해영 기자 hycho@hani.co.kr
[단독] 폭염 절정인데…서울 북창동 이동노동자 쉼터 곧 운영 중단
폭염이 절정에 이른 가운데 배달 라이더 등 이동노동자들이 이용해 온 서울시의 쉼터 한 곳이 건물 재건축으로 운영을 중단한다. 새 공간 확보를 위한 예산이 반영되지 않아 늦여름 폭염 속 ‘쉼터 공백’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2일 한겨레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 중구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