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이 지난달 26일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경기도 과천 권창영 특별검사팀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광고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이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적용의 부당성을 강조하는 내용의 의견서를 권창영 특별검사팀에 제출했다. 종합특검팀은 홍 전 차장이 12·3 내란에 가담했다고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31일 한겨레 취재 결과 홍 전 차장 쪽은 최근 종합특검팀에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부인하는 3차 의견서를 제출했다. 의견서에서는 종합특검팀이 증거로 삼고 있는 이른바 ‘새벽문건’과 ‘241204 회의 내용’ 문건이 서로 배치되는 내용을 담고 있어 증명력이 없다는 주장 등이 담겼다. 종합특검팀은 비상계엄이 선포된 2024년 12월3일 밤 11시45분부터 15분가량 진행된 홍 전 차장 주재 부서장 회의 이후 각 부서장이 전달한 내용을 실무자들이 정리한 새벽문건과 241204문건을 확보했다. 종합특검팀은 이같은 문건과 국정원 직원 등의 진술을 바탕으로 홍 전 차장이 비상계엄 당시 경찰청·국군방첩사령부와 ‘컨택 포인트’를 마련하라는 지시를 내리는 등 내란에 가담했다고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광고 하지만 홍 전 차장 쪽은 두 문건 자체가 서로 배치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내란 혐의를 입증할 수 있는 증거가 될 수도 없다는 입장이다. 새벽 문건에는 “원장님은 우리가 그간 을지연습 때 논의하고 고민했던 부분을 지금 하면 될 것 같다고 하심. 다만, 지금 당장 뭘 하라는 지시는 없었고 답도 없음”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홍 전 차장 쪽은 해당 문건에 ‘지금 당장 뭘 하라는 지시는 없었고 답도 없음’이라고 적힌 부분을 언급하며 홍 전 차장이 비상계엄 당시 특정한 업무를 지시받거나 수행한 사실이 없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홍 전 차장 쪽은 241204문건에는 “대테러 상황실 경찰 파견 문제 지지부진”으로 기록되어 있지만 새벽문건에는 “경찰청 상황실에 직원을 파견하는 등 예방이 중요함”이라고 기재된 점 등을 들어 같은 회의에서 언급된 내용이 서로 다르게 기재된 점도 강조했다. 광고광고 종합특검팀은 새벽문건에 기재된 대로 홍 전 차장이 비상계엄 선포 직후 경찰청에 국정원 직원을 파견하려고 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하지만 홍 전 차장 쪽은 부서장 회의 때 국정원 내 대테러 상황실에 경찰 파견 자리가 장기간 공석인 점을 언급하며 점검을 해보자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이라고 주장한다. 201204문건 내용이 더 정확하다는 취지다. 홍 전 차장 쪽은 두 문건이 모두 홍 전 차장이 주재한 1차장 산하 부서장 회의 이후 각 부서장이 부서 내 회의에서 관련 내용을 전달하고, 이 자리에 참석한 실무자들이 각 부서장의 발언 내용을 정리해 작성한 것이라 이 과정에서 다양한 착오 등이 발생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실제 종합특검팀이 확보한 두 문건의 내용이 다른 점이 이를 증명한다는 것이다. 다만 종합특검팀은 국정원 직원들의 진술 등을 바탕으로 홍 전 차장이 내란에 가담한 정황이 있다고 보고 기소하는 방안에 무게를 싣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철휘 기자 hwi@hani.co.kr
홍장원 “내란 혐의 부당”…‘새벽문건’과 ’1204문건’ 내용 배치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이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적용의 부당성을 강조하는 내용의 의견서를 권창영 특별검사팀에 제출했다. 종합특검팀은 홍 전 차장이 12·3 내란에 가담했다고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31일 한겨레 취재 결과 홍 전 차장 쪽은 최근 종합특검팀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