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이 지난 6월26일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경기도 과천 권창영 특별검사팀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광고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로 수사를 받는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이 방송에 출연해 직접 혐의를 부인했다.홍 전 차장은 13일 오후 시비에스(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2024년) 12월3일부터 4일, 5일 끝없이 비상계엄과 불법 내란으로 만들어진 그 상황을 더 이상 국가적 위기로 번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안보를 담당하고 있는 공무원으로서의 공무원으로의 직분을 했다고 생각”한다며 “제가 내란의 공범이다. 그건 좀 받아들이기 어렵다”라고 밝혔다.권창영 특별검사팀은 홍 전 차장이 미국 등 우방국에 계엄 옹호 메시지를 전달하도록 하고 부서장 회의에서 경찰 및 방첩사와 ‘컨택 포인트’를 만들라고 지시했다고 보고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적용해 수사 중이다. 이에 대해 홍 전 차장은 “내란 특검부터 시작해서 국가의 4대 사법기관(특검·검찰·경찰·공수처)으로부터의 조사가 끝나서 그런 결론(무혐의)이 났는데, 이번에 종합특검이 그 결론을 완전히 뒤집은 거지 않냐”라며 “(종합특검팀에서) 특정된 사실이 지금까지 있어서의 결론을 뒤집을 수 있는 것인가라는 부분에 있어서 좀 의문과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부분을 아직도 가지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 “정말 문제가 있고 잘못된 부분이 있어서 피의 사실이 특정된 상태에서 제가 받아들일 수 있는 상황이라고 하면 아마 그 부분은 책임져야 할 일은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내가 하지 않은 일, 내가 관계없는 일 또 내가 지시하지 않은 일에 대해서 하나가 아니면 두번째, 두번째가 아니면 세번째를 계속 나름대로 들이대면서 무언가 방향성을 가지고 (종합특검팀이) 몰아온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광고구체적으로 홍 전 차장 쪽은 미국 중앙정보국(CIA)에 계엄 옹호 메시지 전달은 조태용 당시 국정원장이 자신을 ‘패싱’하고 담당 국장에게 직접 지시한 일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과 방첩사와 컨택 포인트를 만들라고 지시했다는 혐의는 종합특검팀이 오해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홍 전 차장 쪽은 비상계엄 이후 부서장 회의에서 국정원 내에 설치된 방첩공유센터에 파견된 방첩사 요원과 경찰에 대한 점검을 하라는 말을 했을 뿐, 비상계엄과 관련해 두 기관과 새롭게 컨택 포인트를 만들라고 지시한 적이 없다고 밝히고 있다. 홍 전 차장은 “(비상계엄) 당시 상황을 한번 보면 그날 방첩사령관하고 제가 직접 세 번이나 통화했다”라며 “방첩사령관하고는 직접 통화를 즉시 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방첩사령관과 직접 통화를 할 수 있는 상황에서 굳이 방첩사와 컨택 포인트를 마련하라고 지시할 이유가 없다는 취지다.정환봉 기자 bonge@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