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홍해로 들어가는 바브엘만데브 해협에서 지난 4월2일 어선들이 운항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광고미국·이란 간 군사 충돌이 닷새 만에 재개된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가 예멘의 친이란 후티 반군의 공격으로 위협받는 홍해를 보호하기 위해 다국적 해상방위연합 창설을 추진한다. 사우디 국방부는 30일 43개국 대표 및 유럽연합(EU)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 회의를 열고, 홍해를 보호하는 다국적 해상방위연합을 창설하는 주도국 역할을 맡아 사우디 내에 연합 본부를 설치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사우디 국방부는 이번 연합은 바브알만데브해협과 아덴만 일대에서 해상 안보를 강화하고, 항행의 자유를 보장하며, 국제 무역로 및 에너지 수송선을 보호하는 것을 핵심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회의 이후 튀르키예, 파키스탄, 이집트, 수단, 지부티 등 14개국이 사우디가 제안한 해상방위연합 설립을 지지하는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다만 걸프협력회의(GCC) 6개 회원국 중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 오만은 이번 지지 성명에 참가하지 않아 온도 차를 보였다.광고 이번 발표는 사우디가 홍해 항선 보호를 위한 국제 연합을 구상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지 하루 만에 이뤄졌다. 홍해의 긴장은 최근 극도로 고조된 상태다. 후티 반군은 지난 20일 사우디를 겨냥한 홍해 해상 봉쇄를 선언한 이후 사우디 연계 선박을 대상으로 공격을 감행해 왔다. 이에 대응해 사우디는 상업용 선박을 위협하는 데 사용된 예멘 호데이다 지역의 후티 군사 시설을 공습하며 강력한 맞대응에 나섰다.광고광고 홍해는 이란 전쟁의 새로운 전선으로 떠올라, 해상 물류 차질이 페르시아만 지역을 넘어 확산하면서 국제 유가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홍해 남부와 아덴만, 인도양을 잇는 바브엘만데브 해협은 전 세계 무역과 에너지 수송의 핵심 요충지다. 후티 반군은 가자 전쟁에서 팔레스타인과의 연대를 주장하며 선박 공격을 시작한 바 있으며, 이에 대응해 유럽연합(EU)은 지난 2024년 홍해 내 항해의 자유를 회복하고 상선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해군 임무, 아스피데스 작전을 개시했었다. 정의길 선임기자 Egil@hani.co.kr
사우디 주도 ‘홍해 보호 14개 다국적 해상방위현합’ 창설 추진
미국·이란 간 군사 충돌이 닷새 만에 재개된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가 예멘의 친이란 후티 반군의 공격으로 위협받는 홍해를 보호하기 위해 다국적 해상방위연합 창설을 추진한다. 사우디 국방부는 30일 43개국 대표 및 유럽연합(EU)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 회의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