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주군공항 자리에 추진되는 반도체팹 구상도. 광주시민단체협의회 제공광고최근 지역 발전을 이끌 방안이자 갈등 유발 요소로 떠오른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주청사·반도체팹·의과대학’ 설치를 두고 전문가들은 기계적인 배분보다 미래를 먼저 생각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윤희철 생태도시리빙랩 이시엘엘(ECLL·Eco-City Living Lab) 소장은 29일 광주시민사회지원센터와 광주시민단체협의회가 ‘3대 갈등 의제 어떻게 풀 것인가’를 주제로 마련한 토론회 발제자로 나서 “시설 유치보다 지역의 숙제를 먼저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윤 소장은 “‘주청사·반도체팹·의과대학’이 성과를 내기까지 최소 4∼5년에서 길게는 10년이 걸린다”며 “이들을 어디에 둘 것인가보다 각 지역의 당면 과제를 얼마나 해결할 수 있는지를 따져봐야 한다”고 발표했다.광고윤 소장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주청사 문제에 대해 “주청사를 유치한 지역은 통합의 중심지가 되고 그렇지 못한 지역은 주변부가 될 것이라는 우려가 존재한다”며 “하지만 지역 발전은 주청사 유무보다는 산업·일자리·교통·교육·의료·문화·주거 등의 조건에 더 크게 좌우된다”고 밝혔다.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기존 광주청사와 전남청사(무안), 동부청사(순천)의 기능을 기계적으로 나누지 말고 업무 연계성, 시민 접근성, 지역별 특화기능을 기준으로 배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주청사가 없는 지역은 권한과 예산 배분을 먼저 보여줘 소외에 대한 우려를 불식해야 한다고 했다.광고광고29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동구 전일빌딩245에서 최근 지역 갈등 요소로 떠오른 ‘주청사·의과대학·반도체팹’ 위치에 대한 전문가 토론회가 열리고 있다. 김용희 기자 kimyh@hani.co.kr현재 순천대와 목포대가 갈등을 빚고 있는 의과대학에 대해서는 대학의 생존과 지역 미래를 위한 유치 경쟁으로 변질하며 지역 의료서비스에 대한 논의는 뒤로 밀렸다고 진단했다. 윤 소장은 “의대 신설을 중장기적으로 추진하고 동·서부권 중증응급의료 거점 강화 등 지역 의료 대책부터 세워야 한다”며 “지역별로 필요한 의료 기능을 먼저 정하고 의대 졸업생들이 지역에 남을 수 있는 제도를 함께 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윤 소장은 반도체팹에 대해서는 “반도체팹 하나만으로 지역이 살아나는 건 아니다”며 “지역기업의 참여, 전문인력 양성, 노동자의 지역 정착을 위한 주거와 생활환경 등이 뒤따라야 한다”고 분석했다.광고윤 소장은 “통합특별시의 성공은 시설을 공평하게 나누는 데 있지 않다”며 “서로 다른 지역의 강점을 연결하고 권한과 기회를 함께 나누며 지금의 결정을 다음 세대가 후회하지 않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당부했다.토론자로 나선 기우식 광주시민단체협의회 정책위원장은 “주청사 등이 우리에게 오지 않으면 지역이 불이익을 받을 것(받는 것)이라는 감각으로 접근하는 것은 문제를 잘못 푸는 방향”이라며 “각 권역의 발전 계획을 세우고 이를 어떻게 추진할 것인가에 대한 구체적인 추진 계획을 수립하고, 그 성과를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어떻게 공유할 것인가를 합의하는 방식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밝혔다.김용희 기자 kimyh@hani.co.kr
전남광주시 ‘주청사·의대·반도체팹’ 현안 “위치보단 미래 중요”
최근 지역 발전을 이끌 방안이자 갈등 유발 요소로 떠오른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주청사·반도체팹·의과대학’ 설치를 두고 전문가들은 기계적인 배분보다 미래를 먼저 생각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윤희철 생태도시리빙랩 이시엘엘(ECLL·Eco-City Living Lab) 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