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김재원 조국혁신당 의원과 대한체육회 산하 체육단체 관계자들이 28일 국회 소통관에서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개표소 봉쇄 시위와 관련해 체육 행정 정상화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광고‘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촉발된 올림픽공원 봉쇄 시위가 장기화되면서 업무가 마비된 체육단체들이 국회에 조속한 해결을 촉구하고 나섰다. 체육단체들은 이번주 중 핸드볼경기장 내 사무공간 재진입을 시도할 방침이며, 경찰도 이에 협조하겠다고 밝혔다.대한체육회 산하 9개 회원종목단체는 28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김재원 의원(조국혁신당)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 입주해 있는 회원종목단체 직원들의 안전한 사무실 출입, 필수 행정 자료와 전산장비 반출을 할 수 있도록 국회 등 관계기관의 협조를 간곡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핸드볼·펜싱·산악·우슈·세팍타크로·수중핀수영·당구·댄스스포츠·수상스키웨이크 등 9개 회원종목단체 직원들은 ‘개표소 봉쇄 시위’로 54일째 사무실에 못 들어가고 있다.피해는 갈수록 커지고 있다. 대학 입시와 취업에 필요한 경기실적증명서가 발급되지 않아 선수·지도자·학생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 한때 법인 계좌 이체에 필요한 일회용 비밀번호(OTP)와 법인 인감증명서, 인감도장 등이 없어 직원들 임금과 수당을 지급하지 못하기도 했다. 대한수중핀수영협회는 지난달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의 행정 업무 지연으로 세계수중연맹에 지연금 1만유로(약 1665만원)를 냈다 .광고선수들 불편은 더하다. 펜싱 대표팀은 사무실에 있는 장비를 가져오지 못해 칼(블레이드)과 재킷(방호복)을 빌려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참가했다. 핀수영 대표팀은 태극마크 없는 수영 모자를 쓴 채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했다. 핸드볼 선수들은 훈련 도구를 가지고 나오는 과정에서 무단으로 몸수색을 당하기도 했다. 더 큰 문제는 9월 열리는 아시안게임 준비다. 전반적인 행정 절차가 차질을 빚으며 선수들 경기력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체육단체들은 이번주 중 경기장 내 사무공간 재진입을 시도할 방침이다.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최대한 이번주 중에 들어갔으면 한다는 뜻을 경찰과 국회에 보고했다”며 “(지난 2일)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위원들의 올림픽공원 방문 때처럼 기동대에 의한 분리 및 보호 조치를 경찰에 요청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앞서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 고려하겠다”면서도 “체육회가 진입한다면 현장 상황을 고려해서 적극적으로 협조할 생각”이라고 밝혔다.광고광고지난달 최대 2만여명(경찰 비공식 추산)까지 모였던 ‘개표소 봉쇄 시위’ 참여자는 최근 크게 줄어든 양상이다. 경찰은 평일 최대 700~800명, 주말 최대 1000~3000명 정도가 시위에 참여하는 걸로 보고 있다. 시위 현장에서 폭행, 협박, 감금 등 혐의로 경찰에 접수된 사건은 전날까지 113건으로 경찰은 이 중 46건의 수사를 마치고 67건에 대해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손현수 기자 boysoo@hani.co.kr, 정봉비 기자 bee@hani.co.kr
업무 마비된 체육단체…‘봉쇄된 올공’ 이번주 재진입 시도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촉발된 올림픽공원 봉쇄 시위가 장기화되면서 업무가 마비된 체육단체들이 국회에 조속한 해결을 촉구하고 나섰다. 체육단체들은 이번주 중 핸드볼경기장 내 사무공간 재진입을 시도할 방침이며, 경찰도 이에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대한체육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