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28일 일본 서남부 구마모토현에서 발생한 규모 7.1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오사카 지역의 텔레비전 화면에 관련 뉴스가 나오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광고일본 정부는 28일 구마모토현에서 발생한 규모 7.1 지진에 대해 “인명을 지키는 게 최우선이라는 방침 아래 피해 상황 파악과 구조·구호 활동 등 재해 응급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 기상청은 쓰나미 주의보를 내렸다가 오후 6시10분께 해제했다. 정부 대변인을 겸하는 기하라 미노루 관방장관은 이날 오후 5시30분께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정부는 지진 발생 직후 총리관저 위기관리센터에 관저 대책실을 설치한 뒤, 관계 부처 국장급으로 구성된 긴급대응팀을 소집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일부 해안에 쓰나미(지진해일)가 예상되는 만큼 현재 바다에 계신 분들은 즉시 나와 주시고, 해안에 접근하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며 “센다이원자력발전소를 비롯한 원자력 시설에서 현재까지 이상이 발생했다는 보고는 접수되지 않았다”고 당부했다.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는 이번 지진과 관련해 “사쓰마센다이시, 겐카이초, 이카타초 등에 있는 원자력발전소는 모두 안전 기능과 모니터 수치에 이상이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일본 후지뉴스네트워크(FNN)는 이날 지진 발생 직후 발령됐던 쓰나미 주의보는 오후 6시10분께 해제됐다고 전했다. 앞서 일본 기상청은 이날 오후 4시27분 일본 서남부 규슈 구마모토 지방에서 7.1 지진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지진 발생 3.8초 만에 첫 경보, 5.5초 뒤 두번째 경보를 발표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진원 깊이는 10㎞로 진원과 가까운 상당수 지역에서는 진도 6강~6약의 큰 흔들림이 관측됐다. 구마모토현 우키시와 하카와초에서는 최대 진도 7 지진이 관측됐다. 진도 7은 고정되어 있지 않은 가구의 대부분이 움직이거나 넘어지기도 하며, 때로는 날아갈 수도 있다. 또 구마모토 미나미구와 오오즈마치에서는 각각 진도 6강, 6약의 지진이 확인됐다. 진도 6강은 고정되지 않은 가구 대부분이 움직이며 사람들이 서 있기 어려운 정도의 흔들림이다. 6약은 서 있기 어렵고 벽타일이나 창유리가 파손되거나 떨어질 수 있다. 일본 교도통신은 “구마모토 공항 운영사가 누리집을 통해 이번 지진 영향으로 오후 4시40분 현재 구마모토 공항 활주로를 폐쇄했으며, 운항 재개 시점은 불투명하다”고 보도했다.광고 기상청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번 지진은 진원이 매우 얕은 곳이어서 여진이 잇따르고 있다”며 “강한 흔들림이 있었던 지역에서는 가옥 붕괴와 산사태 위험에 주의하고, 위험한 장소에는 들어가지 말아달라”고 밝혔다. 기상청은 향후 2∼3일 안에 최대 진도 7 정도의 지진이 다시 발생할 가능성에도 주의를 당부했다.광고광고 지진 발생 직후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는 신속한 피해 상황 파악과 국민에게 지진 대피와 피해 상황 등에 관한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하라고 지시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또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엑스(X·옛 트위터)에 “정부는 지진 발생 직후 관저 대책실을 설치하고 관계 부처 국장급으로 구성된 긴급대응팀을 소집했다”며 “피해 상황 파악과 인명 구조·구호 등 재해 응급 대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진동이 심했던 지역 주민들은 향후 비슷한 규모의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에 계속 유의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며 “정부도 정확한 보고를 바탕으로 재해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방위성은 “고이즈미 신지로 방위상 지시에 따라 자위대가 항공기를 이용한 상공 정보 수집 활동에 나섰다”며 “자위대도 계속해서 긴장감을 가지고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도쿄/홍석재 특파원 forchis@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