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 28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당 중앙윤리위원회가 자신의 징계 절차를 개시한 것에 대한 입장을 밝히러 입장하고 있다. 조 의원은 야당 몫 국회부의장을 국회 본회의에서 선출하는 과정에서 박덕흠 국회부의장 낙선 운동을 벌여 문제가 됐다. 김정효 기자 hyopd@hani.co.kr 광고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지난 27일 최하 정족수인 단 3명의 윤리위원만 참석한 가운데 조경태·권영진·진종오 의원에 대한 징계 개시를 결정한 데 대해 당내 반발이 확산하고 있다. 특히 장동혁 대표의 성향과 일치하는 극소수 윤리위원들의 결정은 정당성을 확보하기 어려운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김재섭 의원은 28일 와이티엔(YTN) 라디오에서 “윤리위는 국민이 선출한 국회의원을 징계, 나아가서 제명까지 할 수 있는 어마무시한 권한을 가지고 있어 구성이나 절차에 하자가 없어야 한다. 그런데 겨우 정족수 3명을 맞춰 징계를 개시하면 문제가 생길 것”이라며 “누군가의 칼이 되고 누군가의 사냥개가 돼서 움직이는 건 좋은 현상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전날 윤리위 징계 개시 대상에 오른 조경태 의원도 국회 기자회견에서 “당헌당규에는 중앙윤리위원회를 최대 9명 이내로 규정하고 있는데, 위원들의 사퇴로 인한 파행이 반복되며 (어제) 겨우 3명의 손으로 내려진 (징계 개시) 결정은 절차적 정당성이 없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야당 몫 국회부의장을 국회 본회의에서 선출하는 과정에서 박덕흠 국회부의장 후보 낙선 운동을 한 이유로 징계 대상에 올랐다. 계파색이 옅은 한 의원도 “윤리위가 정족수만 겨우 맞춰 무리하게 징계하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당헌당규에는 윤리위원회를 9명 이내로 구성한다고 돼 있을 뿐 하한은 규정돼 있지 않다. 당 지도부 쪽은 이를 근거로 “의결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광고 국민의힘 지도부는 지난 1월 7명 체제로 윤리위를 출범시켰다. 그러나 명단이 공개됐다는 이유로 윤리위원 3명이 바로 사퇴했다. 이후 국민의힘은 2명을 새로 임명해 다시 6명 체제를 꾸렸다. 6·3 지방선거 뒤 정경욱 미디어대변인을 추가 임명해 다시 7명 체제를 만들었으나, 최근 윤민우 위원장의 운영방침에 대한 반발 탓에 갈등이 격화하면서 일주일 새 윤리위원 2명이 잇달아 사퇴해 현재 5명으로 줄었다. 이런 가운데 우종환 부위원장과 황경성 위원은 지난 27일 윤민우 위원장을 비판하는 성명을 내고 당일 회의에 불참했다. 당내에서는 징계 개시가 반장동혁계 성향 의원들을 겨눈 것이라는 당사자들의 반발과 비당권파 의원들의 비판이 터져나왔다. 6·3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한동훈 무소속 후보를 지원해 징계가 개시된 진종오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국민의힘에 필요한 건 사당화를 위한 겁박스러운 징계정치가 아니라 민심 회복이다. 칼을 안으로 겨누는 정당에 국민은 표를 주지 않는다”고 썼다. 조경태 의원도 “장동혁 사설 ‘아바타 위원회’의 무도한 표적 징계를 역사가 반드시 심판할 것”이라며 “과연 정당한 징계인가? 아니면 당권을 지키기 위한 면피용 정치 보복인가”라고 반발했다.광고광고 원내대책회의에서도 국회 상임위원회 배정 기준에 불만을 제기하며 정점식 원내대표 등의 멱살을 잡아 징계 개시가 결정된 권영진 의원 처분을 두고 설전이 벌어졌다. 조은희 의원은 “진심 어린 사과를 할 때는 다시 함께 갈 기회를 줘야 한다”고 했다. 반면 유영하 의원은 “폭력을 동지니까 감싸주는 정당은 존재할 수 없다”고 맞섰다. 이에 정 원내대표는 “정치적 견해는 비공개 때 이야기하자”며 진화했다. 장나래 기자 wing@hani.co.kr 유영재 기자 young@hani.co.kr
단 3명으로…의원 명줄 쥐고 국힘 뒤흔드는 ‘누더기 윤리위’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지난 27일 최하 정족수인 단 3명의 윤리위원만 참석한 가운데 조경태·권영진·진종오 의원에 대한 징계 개시를 결정한 데 대해 당내 반발이 확산하고 있다. 특히 장동혁 대표의 성향과 일치하는 극소수 윤리위원들의 결정은 정당성을 확보하기 어려운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