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7일 국회에서 선거소청 관련 중앙선관위 출석을 앞두고 기자회견을 하기 위해 연단으로 향하고 있다. 윤운식 선임기자 yws@hani.co.kr 광고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27일 권영진·조경태·진종오 의원에 대한 징계 절차를 개시했다. 정점식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등 물의를 빚은 권 의원 사건을 고리로 친한동훈(친한)계 의원들까지 징계 대상에 포함하며 장동혁 대표가 예고한 징계 정국에 들어간 모양새다. 국민의힘 윤리위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모처에서 윤민우 윤리위원장 등 3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회의를 열고 이렇게 의결했다. 현재 윤리위는 위원 2명이 사퇴해 기존 7명에서 5인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이날 윤리위원 2명이 불참하면서 징계 개시가 어려울 것이란 관측도 나왔으나, 윤 위원장은 의결을 강행했다. 이날 불참한 우종환 부위원장 등은 윤 위원장의 독단적 운영에 반발하며 추후 결정문 사전 조율 등을 요구하겠단 입장이다.광고 권 의원은 상임위원회 배정에 불만을 표출하는 과정에서 정 원내대표 등의 멱살을 잡아 제소됐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앞서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권 의원에게 자진 탈당을 권유하기로 의견을 모았고, 권 의원이 응하지 않을 경우 윤리위에서 제명을 포함한 최고 수위 징계 처분에 나서겠다고 경고했다. 일각에선 권 의원이 소장파 의원 모임인 ‘대안과 미래’ 소속인 탓에 가중처벌되는 것 아니냐는 뒷말도 나온다. 이 모임 소속인 우재준 최고위원은 페이스북에 “지도부부터 편향적 운영을 계속하는 한, 권 의원 사안에서도 윤리위의 공정한 판단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당내에선 징계가 불가피한 권 의원과 함께 장 대표 퇴진에 앞장서온 인사들을 징계 대상에 올리면서 반발을 최소화하려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야당 몫 국회부의장을 국회 본회의에서 선출하는 과정에서 박덕흠 국회부의장 낙선 운동을 벌인 조 의원은 장 대표를 윤리위에 제소하며 제명·출당 조치를 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진 의원은 6·3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때 보좌진을 파견해 한동훈 무소속 의원을 지원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다만 당 지도부 관계자는 “의원들이 가장 공감할 세 사람을 우선 올린 게 아니겠나”라고 했다. 조희연 기자 choh@hani.co.kr 장나래 기자 wing@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