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이재명 대통령 부부와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 부부가 27일(현지시각) 브라질리아 외교부궁에서 열린 브라질 대통령 내외 주최 문화공연 및 환영 리셉션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혜경 여사, 이재명 대통령, 룰라 대통령, 호잔젤라 다시우바 여사. 연합뉴스 광고브라질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각)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대통령과 교역·투자, 자원·에너지, 방산·우주·항공 등 분야에서 협력 강화를 논의한 뒤 ‘한-브라질 정상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양 정상은 이날 회담을 통해 “국제사회의 복잡한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 중남미와 아시아를 잇는 전략적 파트너로서 양국 협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강유정 수석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먼저 양 정상은 국제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한국과 메르코수르(남미공동시장) 간 무역협정(TA) 협상이 양국 경제협력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핵심 기반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이를 진전시키기로 했다. 한·메르코수르 무역협정은 브라질 등 남미 공동시장과의 교역 확대를 위한 협정으로, 장기간 답보 상태였던 협상이 재개되면 우리 기업의 남미 시장 진출과 핵심 광물 공급망 다변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광고 우선 오는 12월 열리는 제69차 메르코수르 정상회의를 계기로 협상 재개를 발표하기 위해 한-브라질 양자 실무그룹을 설립하기로 합의했다. 양측 대표는 김용범 정책실장과 제라우두 아우키민 부통령이 각각 맡는다. 아울러 양국 정상은 브라질의 풍부한 핵심광물 자원과 한국의 첨단 산업·기술 역량을 연계해 희토류 등 핵심광물 공급망 전 주기에 걸친 호혜적 협력을 확대하기로 하고, 정부 간 협력 채널 구축과 기업 간 협력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광고광고 이 대통령은 룰라 대통령과 예상 시작을 훌쩍 넘겨 140분간 정상회담을 했다. ‘소년공 출신’이라는 공통점을 지닌 양 정상은 회담 내내 서로에게 각별한 애정을 보였다. 이 대통령 부부가 룰라 대통령 관저인 아우보라다궁에 도착하자 룰라 대통령은 이 대통령을 두 팔 벌려 껴안았다. 룰라 대통령이 관저에서 정상회담을 한 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자크 시라크 프랑스 전 대통령에 이어 4번째다. 룰라 대통령은 공동언론발표에서 “저희가 기술적인 협력을 앞으로 많이 할 수 있는 하나의 상징으로 앞으로 9월, 알칸트라 발사기지에서 새로운 발사체를 공동으로 발사하는 기회를 갖게 될 텐데 대통령께서 직접 참석할 수 있으면 좋겠다”며 이 대통령을 ‘깜짝 초청’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제가 여기 와서 직접 봤으면 좋겠는데, 그게 어렵다면 영상으로라도 직접 확인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 대통령은 공장 노동자 출신의 공통의 경험을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대통령의 왼쪽 손가락이 하나 없는 것처럼 저도 어린 시절에 공장에서 일하다가 왼손을 다쳤다”며 “왼팔을 다쳐서 현재 장애를 갖고 있지만 이것이 삶이나 세상 사람들을 위한 일을 하는데 장애가 되는 것이 아니다. 끊임없이 더 많은 사람들을 생각하고 더욱 압도적 숫자의 사람들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게 해야 한다는 의무감을 생각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내일 상파울루에 방문하면, (룰라) 대통령이 젊은 시절에 일했던 금속노조 사무실을 방문해 볼 생각”이라며 “저나 우리 대통령께서 노동자의 정체성은 잃지 않고, 끊임없이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서 함께 노력했으면 좋겠다”고도 했다. 룰라 대통령은 공동언론발표를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자 먼저 ‘손가락 하트’를 해보였고, 이 대통령은 웃으며 같이 손가락 하트를 했다. 이 대통령 부부는 이날 저녁에는 브라질 외교부 이타마라치궁에서 룰라 대통령 부부가 주최한 문화공연과 리셉션 참석을 끝으로 정상회담 일정을 마무리했다. 브라질리아/서영지 기자 yj@hani.co.kr
이 대통령 룰라와 ‘140분 밀착회담’…“노동자 정체성 잃지 말자”
브라질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각)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대통령과 교역·투자, 자원·에너지, 방산·우주·항공 등 분야에서 협력 강화를 논의한 뒤 ‘한-브라질 정상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양 정상은 이날 회담을 통해 “국제사회의 복잡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