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이재명 대통령과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각) 브라질리아 대통령관저에서 공동언론발표를 마친 뒤 취재진을 향해 손가락 하트를 만들어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광고브라질을 국빈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각)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시대에 한국과 메르코수르 간 무역협정은 더는 미룰 수 없는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룰라 대통령 관저인 ‘아우보라다궁’에서 정상회담을 한 뒤 공동언론발표에서 “‘한-메르코수르 무역협정’은 우리 기업에는 남미공동시장으로 진출할 기회를 확대하고, 또 브라질 기업에는 한국을 거점으로 아시아 시장에 진출할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메르코수르 무역협정은 한국과 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 회원국 간 교역·투자 확대를 위한 자유무역협정(FTA)이다. 이 대통령은 그러면서 “브라질은 세계 11위의 경제 대국이자 글로벌 공급망과 식량안보의 핵심축으로서, 국제사회에서의 역할과 전략적 가치를 확대해 가고 있다”며 “오늘 회담을 통해 2026년을 ‘한-브라질 전략적 동반자 관계’ 도약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지난 2월 ‘4개년 행동계획’에 이어 공동성명을 채택하며 양국 협력의 미래 비전을 더욱 구체화했다”고 말했다.광고 양국은 산업·통상 협력의 고위급 플랫폼인 ‘경제·통상 위원회’를 가동하기로 했다. 아울러 양국은 공급망 다변화를 위한 자원·에너지 분야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브라질은 세계적인 핵심 광물 보유국”이라며 “이번 회담에서 저와 룰라 대통령은 양국 기업과 기관 간 핵심 광물 공급망의 전 주기에 걸친 협력 확대 필요성에 공감했다”고 말했다. 브라질은 희토류 매장량 세계 2위다.광고광고 이 대통령은 또 “양국은 올해 하반기 방산공동위원회 출범에 합의했으며 ‘군사·국방 비밀정보 보호 및 교환에 관한 협정’을 추진해 국방과 방산 분야의 새로운 협력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제사회에서 전략적 공조도 강화하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국제 평화와 안보·한반도 및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 그리고 인공지능과 기후 변화 대응 등 주요 글로벌 현안에 대한 공통된 인식을 확인하고 뜻을 같이하는 국가들과 역내외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브라질은 중남미 비핵화를 선도하며 핵무기 없는 세계와 평화적 분쟁 해결을 일관되게 지지해 온 나라”라며 “오늘 회담에서도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 정착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에 확고한 지지를 보내주신 대통령님과 브라질 정부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광고 이 대통령은 ‘소년공 출신’이라는 공통점이 있는 룰라 대통령에게 각별한 애정을 보였다. 이 대통령은 “대통령의 왼쪽 손가락이 하나 없는 것처럼 저도 어린 시절에 공장에서 일하다가 왼손을 다쳤다”며 “왼팔을 다쳐서 현재 장애를 갖고 있지만 이것이 삶이나 세상 사람들을 위한 일을 하는데 장애가 되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더 많은 사람들을 생각하고 더욱 압도적 숫자의 사람들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게 해야 한다는 의무감을 생각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그러면서 “내일 상파울루에 방문하면, 우리 대통령께서 젊은 시절에 일했던 금속노조 사무실을 방문해 볼 생각”이라며 “저나 우리 대통령께서 노동자의 정체성은 잃지 않고, 끊임없이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서 함께 노력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양 정상은 공동언론발표를 마치고, 함께 손가락하트를 하며 사진을 찍기도 했다. 양 정상은 7건의 우주·체육·교육·에너지·산업기술 등 양해·협력각서(MOU) 서명식 등도 진행했다. 우주협력 양해각서에는 국내 기업의 브라질 발사장 이용 시 ‘발사 허가 절차’ 등 양국 간 발사 규제를 간소화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또 에너지 전환 가속화를 위해 재생에너지, 전력망, 스마트 그리드, 에너지 효율 등 분야에서 협력을 증진하기로 했다. 양국은 이날 인공지능(AI)·반도체, 자동차, 조선·배터리 등 7개 분야에서 기술 협력을 촉진하는 ‘산업기술 협력’ 양해각서 등 7건을 체결했다. 브라질리아/서영지 기자 yj@hani.co.kr
이 대통령·룰라 ‘손가락 하트'… “한·메르코수르 무역협정 더 미룰 수 없다”
브라질을 국빈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각)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시대에 한국과 메르코수르 간 무역협정은 더는 미룰 수 없는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룰라 대통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