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이재명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 한 호텔에서 열린 실리콘밸리 벤처투자 밋업에서 참석 VC 대표의 발언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광고미국을 순방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각) 스페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한국과 남미의 관계에 대해 “새로운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며 메르코수르(Mercosur·남미 공동시장)와의 무역협정 협상 재개와 인공지능(AI) 시대 핵심광물 협력 강화를 추진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이 대통령은 이날 공개된 스페인 에페(EFE) 통신과 서면 인터뷰에서 “양측의 협력은 단순히 제조업 제품을 통해 천연자원을 교환하는 관계가 아닌, 혁신과 투자, 기술, 그리고 인재를 통해 함께 가치를 창출하는 관계가 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스페인 언론과의 인터뷰는 미국 방문에 이어 스페인어권 국가인 남미 3개국(브라질·칠레·아르헨티나) 방문을 앞두고 진행됐다.앞서 지난 2월 서울에서 열린 한-브라질 정상회담에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은 남미 경제협력체인 메르코수르와 한국의 무역협정 협상 재개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이 대통령도 인터뷰에서 “보호무역주의 확산, 지정학적 긴장, 공급망 교란, 에너지 안보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상황일수록 각국에는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와 명확한 규범과 상호 신뢰에 기반한 무역이 필요하다”며 무역협상 재개 필요성을 강조했다.광고아울러 이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에이아이와 첨단 제조업의 부상으로 남미 핵심광물 분야의 전략적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남미는 미래 산업에 필수적인 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한국은 첨단 기술과 산업 노하우, 투자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했다. 이어 “양측은 함께 회복력 있는 공급망을 구축하고 새로운 산업을 육성하며 양 지역 모두에 도움이 되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또한 이 대통령은 지난 30년 동안 한국과 브라질·아르헨티나·칠레 간 교역 규모가 4배 이상 증가했다면서, 앞으로의 관계는 단순한 교역을 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20여 년이 지난 지금, 우리는 디지털 무역, 환경 협력, 노동 기준, 성평등, 혁신과 같은 새로운 분야를 반영해 이 협정을 현대화할 기회를 맞고 있다”며 2004년 체결·발효된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을 현대화하는 등 남미와의 경제협력 구조를 현대화하는 것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광고광고아울러 이 대통령은 남미에서 한국에 대한 관심이 케이(K)팝과 드라마를 넘어 음식, 뷰티, 관광, 기술, 교육, 창의산업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우리의 목표는 분명하다. 한국과 남미가 경제적으로 성공적인 관계를 넘어 사회 간 교류와 미래 세대 협력에 깊이 뿌리내린 관계를 구축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샌프란시스코/서영지 기자 yj@hani.co.kr
이 대통령 “한-남미 관계 새로운 단계…무역협정 재개와 광물 협력 강화”
미국을 순방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각) 스페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한국과 남미의 관계에 대해 “새로운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며 메르코수르(Mercosur·남미 공동시장)와의 무역협정 협상 재개와 인공지능(AI) 시대 핵심광물 협력 강화를 추진하겠다는 구상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