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어린이들이 충남도서관에서 인공지능 로봇 ‘루카(LUKA)’를 이용해 그림책을 듣고 있다. 충남도서관 제공광고충남 홍성군 홍북읍에 있는 도립 충남도서관에서 부엉이 로봇 ‘루카(LUKA)’가 어린이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충남도서관은 인공지능 기반의 책 읽어주기 로봇인 루카 2대를 지난 23일 도서관 유아자료실에 도입했다고 28일 밝혔다.부엉이 모습을 한 루카는 스캔한 그림책을 실감나게 읽어준다. 어린이는 헤드셋을 끼고 루카의 눈에 원하는 그림책 표지를 인식시킨 다음 루카의 오른쪽 날개에 해당하는 시작 버튼을 누르면 된다.광고충남도서관 관계자는 “(딱딱하게 읽는 것이 아니라) 사람처럼 동화구연을 하듯 등장인물에 따라 목소리를 바꾼다”며 “적게 보는 날에는 400권, 많을 땐 1000권도 읽는다”고 말했다.루카가 모든 책을 읽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내용이 저장돼 이용 가능한 100여권이 루카 옆에 비치돼 있다. 주 이용자가 어린이인 점을 감안해 헤드셋은 소리가 85㏈(데시벨)을 넘지 않은 청력보호용을 배치했다.광고광고인공지능 서비스로봇 전문기업 ㈜에이아이프렌즈가 만든 루카는 이야기를 수집하기 위해 지구에 온 외계생명이라는 콘셉트를 가지고 있다.충남도서관은 루카가 어린이의 독서 흥미를 높이고 부모가 직접 책을 읽어주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자녀가 자연스럽게 책과 가까워지는 독서 환경을 만들 것으로 보고 있다.광고충남도서관 관계자는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어린이들에게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독서 경험은 책에 대한 관심과 흥미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김중곤 기자 kgony@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