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정용일 선임기자 yongil@hani.co.kr광고3대 특검 인계사건 특별수사본부(특수본)가 발족 8개월 만에 운영을 종료하고 전담수사팀 체제로 전환한다.특수본은 28일 “2025년 12월 1일 발족한 특수본은 이날로 운영을 종료하고, 전담수사팀 체제로 전환해 잔여 사건 수사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담수사팀 팀장은 채상병 특검에서 파견 근무한 뒤 특수본에 합류했던 강일구 경무관이 맡는다.특수본은 특검으로부터 잔여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한 첫 사례로, 최대 109명의 인력을 투입해 8개월간 수사를 벌여왔다. 3대 특검에서 총 192건을 인수해 137건으로 재분류한 뒤 △송치 16건 △종합특검 등 타 기관 이첩 54건 △불송치·불입건 51건 등 총 121건을 종결 처리했다.광고‘내란 특검’ 인계 사건 수사로 12·3 내란 뒤 당시 대통령실의 조직적 증거인멸 정황이 확인됐다. 특수본은 대통령실·관저의 컴퓨터 초기화를 주도·지시한 혐의로 정진석 전 대통령비서실장과 윤재순 전 총무비서관, 강의구 전 부속실장을 검찰에 송치했다. 또 ‘포고령 위반자' 수용 공간 확보를 지시한 신용해 전 법무부 교정본부장은 군·경이 아닌 고위 공무원으로는 처음으로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가 적용돼 송치됐다.‘김건희 특검’ 인계 사건 가운데 ‘저도 선상 파티’ 의혹은 전면 재조사를 벌여 김용현 전 대통령 경호처장의 관여 사실이 새로 드러났다. 특수본은 김용현 전 처장과 김성훈 전 경호처 기획관리실장을 대통령경호법상 직권남용 혐의로 송치했다. 현직 국회의원인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과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는 2022년 3월 서울 서초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책임당원들의 개인정보를 유출해 불법 여론조사를 벌인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광고광고순직 해병 특검 인계 사건으로는 김용원 전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이 강요미수 혐의로, 김건희 여사 측근으로 알려진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는 사기 및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각각 송치됐다.다만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에 대한 직접 조사는 이뤄지지 못했다. 특수본 관계자는 “윤 전 대통령과 김 여사가 재판 일정이나 건강상 이유로 조사에 응하지 않았다”라며 “기존 조사 내용과 참고인 진술 등을 토대로 수사했다”고 밝혔다.광고향후 잔여사건 중 중점수사가 필요한 사건은 경찰청 수사국 산하 전담수사팀에서 수사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특수본 관계자는 “그외 잔여사건은 담당 수사관들이 다수 소속된 본청 안보수사단에서 마무리할 예정으로, 특수본이 해산하더라도 중단 없이 책임 수사를 완수하겠다”고 밝혔다.임재우 기자 abbado@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