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중학생 성매매 혐의 등으로 강제수사 받는 최아무개 전 청주시의원이 청주 청원경찰서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돼 조사를 받은 뒤 27일 새벽 청사를 빠져나가고 있다. 연합뉴스광고중학생 성매매 혐의 등으로 강제 수사를 받다 청주시의원직에서 물러난 최아무개씨가 경찰에서 밤샘 조사를 받았다. 그는 취재진에게 “수사 열심히 받았다”고 한 뒤 택시를 타고 귀가했다.최 전 의원은 중학생과 성매매(아동 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상 미성년자 의제강간), 성 착취물 제작, 성판매 권유 등 혐의 피의자로 지난 26일 오후 2시께 청주청원경찰서에 출석해 15시간 정도 조사받은 뒤 27일 새벽 5시16분께 경찰서를 빠져나갔다. 최 전 의원은 지난 5월 말께 조사받은 데 이어 두 번째 경찰 조사를 받았다. 당시 선거 운동이 한창일 때 받은 조사에선 신분을 ‘회사원’이라며 지방선거 출마 사실을 숨겼으며, 이후 청주시의원이 됐다. 그는 이날 조사 뒤 피해 중학생이 미성년자인 것을 알았는지 등에 관한 취재진의 질문엔 여전히 함구했다.경찰은 “애초 휴대전화 등 포렌식(전자 법의학)한 내용만 확인하려다 이것저것 여러 가지 확인하느라 시간이 길었다. 성관계한 것만 인정하고, 피해자가 중학생 등 미성년자였는지 몰랐다고 하는 등 대부분 혐의를 부인했다”고 밝혔다.광고최 전 의원은 지난 2024년 10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채팅앱을 통해 만난 중학생 ㄱ양과 세종의 모텔·차량 등에서 3차례 성매매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최 전 의원이 ㄱ양을 대상으로 성 착취물 불법 촬영 등 성 착취물 제작 혐의와 다른 피해자가 있는지 등 추가 혐의도 수사하고 있다. 실제 최 전 의원은 ㄱ양과 사회적 관계망 서비스 대화를 통해 다른 대상을 소개해 달라고 하는가 하면, 다른 여성과 성관계하는 영상을 보여주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수사 중이어서 구체적인 사안을 확인해주기 어렵다. 성관계뿐 아니라 성착취물 제작, 다른 피해자 여부 등 추가 혐의에 관해서도 폭넓게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최 전 의원의 추가 범죄 확인을 위한 통신영장과 더불어 구속영장 신청도 관심이다. 청주지검은 지난 23일 최 전 의원의 휴대전화 통화 기록 등 1년치 전자정보 보전을 통신사에 요청했다. 앞서 경찰은 최 전 의원의 통신영장을 검찰에 신청했지만 소명 부족 등을 이유로 기각된 바 있다.광고광고이에 관해 경찰은 “추가 범죄 확인을 위한 필요성이 나오면 통신영장도 신청한다. 진술·증거물 등 분석을 거쳐 범죄가 드러나면 구속영장도 신청한다. 다만 시기 등은 특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