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2025년 7월23일 이재명 대통령이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임명장 및 위촉장 수여식에서 정성호 법무부 장관과 기념촬영 뒤 자리를 옮기고 있다. 연합뉴스광고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근 사의를 표명한 정성호 법무부 장관에 대해 “책임회피”라며 “최소한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이 출범할 때까지는 직위를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박 의원은 27일 에스비에스(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정 장관이 법무부 장관을 그만하겠다 하는 얘기들을 나한테도 많이 했다. 그렇지만 10월2일 중수청, 공소청이 출범하는데 이것을 피하고 나가겠다는 것은 옳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박 의원은 “누구보다도 (이재명) 대통령과 가까운 분이 외국에 나가서 외교활동 중인 대통령도 (한국에) 없는데 그러한(사의) 얘기를 하는 것은 옳지 않고 그래서 반려해야 된다”고 했다.광고진행자가 ‘현시점에 정 장관이 사의를 표명한 이유를 뭐라고 짐작하고 있느냐’고 묻자 박 의원은 “평상시에 그 말씀(사의)을 해왔기 때문에 이번에 한 말씀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어떻게 됐든 닥치고 사표 반려하고 (검찰 개혁을) 완수해라, 이것이 장관의 할 일이다, 저는 그렇게 본다”고 답했다.이어 진행자가 “최소한 중수청과 공소청이 출범할 때까지는 직위를 지키는 게 맞다(는 거냐)”고 묻자 박 의원은 “그렇다. 금년 연말까지 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광고광고앞서 정 장관은 지난 25일 사의를 표명했다. 정 장관은 여러 차례 건강상의 이유 등을 들어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으로 복귀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날은 더불어민주당이 검사의 보완수사권 완전 폐지를 뼈대로 하는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당론으로 채택한 날이라 배경에 관심이 쏠린 바 있다. 정 장관은 사의 표명을 오래 전부터 참모들을 통해 청와대에 전달했다는 입장이다.정 장관은 그간 “억울한 1%의 피해자가 없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며 보완수사권 폐지에 대한 우려 목소리를 공개적으로 밝혀왔다.이유진 기자 yjlee@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