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지난 23일(현지시각) 필리핀 마닐라에서 제33차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회의가 열렸다. 외교부 제공 광고동남아시아연합(ASEAN·아세안)이 주도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규모의 다자 협의체인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이 심화하는 북핵 개발을 우려하며 한반도의 비핵화와 당사자 대화를 촉구하는 의장성명을 채택했다. 아세안지역안보포럼은 25일(현지시각) 공개된 의장성명에서 2년 연속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노력을 촉구했다. 북한은 지난해에 이어 포럼에 불참했지만, 한국을 비롯해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는 올해도 포럼에서 한반도를 비롯한 국제 정세와 지역문제에 관한 입장을 표명했다. 포럼은 지난 23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렸으며, 성명은 올해 의장국인 필리핀이 주도해 작성됐다. 성명은 “외교장관회의는 최근 한반도 정세의 전개에 우려를 표명하고, 비핵화된 한반도에서 지속 가능한 평화와 안정을 실현하기 위해 모든 당사자 간의 평화적 대화를 재개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또 “(회의는) 평화적인 방식으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달성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을 주목했다”며 “모든 관련 당사자의 평화적 대화를 위한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포함한 외교적 노력이 계속해서 최우선 과제로 유지돼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또, 포럼과 같은 아세안의 플랫폼이 북한과의 대화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역할을 수행할 준비가 됐다고 재확인했다.광고 이재명 정부가 들어선 2025년부터 아세안지역안보포럼 성명은 북핵 문제와 관련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강조에 방점을 뒀다. 2024년까지만 해도 포럼은 ‘평화적 대화’를 언급하면서도 한반도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CVID)를 위한 국제사회 노력을 촉구했다. 이 표현은 3년째 성명에 쓰였는데, 북한은 이를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 밝혀 왔다. 지난해부터 의장성명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로 수위가 낮아진 표현이 사용되고 있는데, 북한의 반발 및 대화 가능성을 고려한 한국 정부의 노력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26일(현지시각) 발표한 아세안+3(한중일) 외교장관회의 성명에선 “(이번 회의는) 적극적인 긴장 완화와 신뢰 구축 조치를 통해 (북한과) 대화를 재개하려는 노력을 지지했다”며 “이런 노력은 남북 교류의 확대와 관계 정상화, 비핵화의 진전을 통해 한반도에서의 평화적 공존과 공동 번영을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장예지 기자 penj@hani.co.kr
아세안지역안보포럼 “한반도 비핵화” 2년 연속 채택…당사자 대화 촉구
동남아시아연합(ASEAN·아세안)이 주도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규모의 다자 협의체인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이 심화하는 북핵 개발을 우려하며 한반도의 비핵화와 당사자 대화를 촉구하는 의장성명을 채택했다. 아세안지역안보포럼은 25일(현지시각) 공개된 의장성명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