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국민의힘 당사. 국민의힘 제공광고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징계 기준 등을 두고 내홍을 벌이고 있다. 윤리위 내부 갈등이 확산하면서 징계안 심의와 의결이 언제 이뤄질지도 불투명하다.우종환 중앙윤리위 부위원장은 24일 입장문을 내어 윤민우 위원장의 일방적 윤리위 운영에 대한 공개사과를 요구했다. 또 최근 임명된 윤리위원인 정경욱 미디어대변인을 겨냥해 당직 또는 윤리위원 중 하나를 사퇴할 것을 요구했다.우 부위원장은 “정경욱 위원은 매일신문 유튜브에 출연해 22일 윤리위가 무산된 후 배포된 보도자료 문구를 두고 내부 위원들이 문제를 제기하고 언론에 보도가 된 일에 대해 설명하며 반대파 윤리위원들이 친한(동훈)계거나 징계대상자들과 연루되어 있다는 뉘앙스의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정 위원이 전날 “문제를 일으킨 윤리위원들은 징계 대상자와 연루돼 있다는 오해를 받기 충분하다”며 “당원들은 친한계 사람들이 괜히 회의를 못 하게 하는 것 아닌지 생각할 것”이라고 말한 것을 문제 삼은 것이다.광고우 부위원장은 그러면서 “한동훈, 배현진, 김종혁을 징계한 우리가 친한계라는 주장을 하는 분이 이 당의 대변인 겸 윤리위원이라는 것이 놀랍다”며 “유튜브에 출연해 가짜 프레임 씌우기 주장을 하며 매우 부적절한 비하성 발언을 하는 것이 독립기구인 윤리위원의 품격에 맞는 언행인가”라고 했다.우 부위원장은 윤민우 위원장이 지난 22일 ‘당 대표를 반복적·조직적·지속적으로 비판하는 행위가 징계 대상이 될 수 있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배포한 것과 관련해서도 “매우 주관적이어서 징계대상자의 수용성이 떨어진다”며 “국민의힘이 독재정당이라고 공표한 것과 다름없다”고 날을 세웠다.광고광고정 위원은 이날 한겨레에 “우 부위원장이 문제를 제기한 친한계 연루설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우 부위원장이) 지난 6일, 22일 회의 직전에 불참을 통보해 회의가 개최되지 못하도록 한 것이 자칫 친한계 내지 징계대상자를 옹호하기 위한 것으로 비칠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보도자료 배포와 관련해서는 “윤리위 무더기 징계에 대해 우려를 표하는 당내에 ‘단순 당대표 비판은 징계하지 않으니 걱정하지 말라’는 취지 정도를 알리기 위한 것”이라며 “의결을 거쳐야 하는 사항이 아니라는 점에 출석한 윤리위원들이 동의했다”고 했다. 당시 회의에 우 부위원장이 출석하지 않았을 뿐 윤리위원들의 동의를 거쳤다는 이야기다.현재 윤리위에는 친한계 의원 등이 대상인 징계 요구서 60여건이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장동혁 대표가 당 기강 확립 등을 거론하며 해당 행위자에 대한 징계 기조를 밝힌 가운데 다음 주로 예정이던 3차 회의 때도 징계안 개시를 예단하기 어렵게 됐다. 지난 22일 회의도 정족수 미달로 논의가 이뤄지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광고우 부위원장은 이날 한겨레에 “윤 위원장이 일방적으로 회의를 통보했다”며 불참 의사를 밝혔다. 정 위원은 “친한계 연루설 등은 (우 부위원장이) 향후 회의에 참석해 성실히 직무를 수행하면 해결될 내용”이라고 맞섰다.장나래 기자 wing@hani.co.kr 조희연 기자 choh@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