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의학한림원, 대한민국 의사과학자상 제정 15년 이상 연구하며 의학 난제 푼 의사 20년 동안 해마다 1명 선정, 상금 2억원 10년 이상 연구자 4명도 1억원씩 수여 “의학과 바이오헬스 경쟁력 향상” 목표지난 16일 ‘의사과학자 100인 선정 사업’ 기자간담회에서 발언 중인 대한민국의학한림원 한상원 원장(왼쪽)과 한희철 부원장(오른쪽). 최지현 기자 jhchoi@hani.co.kr 광고“우리나라에서 좋은 의사를 평가하는 기준은 매우 제한적입니다. 환자를 많이 진료할수록 명의라는 사회적 지위를 얻고 경제적으로도 보상받는 의료체계이기 때문입니다. 정말 좋은 의사는 지금의 환자만을 치료하는 현실을 넘어 연구를 통해 미래 환자까지 치료하는 의사과학자로 발전해야 합니다.” 지난 16일 한상원 대한민국의학한림원장은 ‘의사과학자 100인 선정 사업’ 기자간담회에서 ‘대한민국 의사과학자상’ 제정을 공식화하고 이 상이 필요한 이유를 역설했다. 그는 의사가 진료에만 쫓기는 구조인 우리나라 의료제도 안에서 임상의학과 기초과학·공학계의 연결 고리가 끊어졌다고 비판했다. 이를 두고 그는 “우수한 인재가 의대에 몰린다고 하지만, 미국·중국과 비교해 바이오헬스 산업 경쟁력을 확보하는 구조와 미래로 이어질 수 있다고 장담할 수 없어 의학한림원장으로서 초조하기까지 하다”며 크게 우려했다. 지난 16일 ‘의사과학자 100인 선정 사업’ 기자간담회에서 한상원 대한민국의학한림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최지현 기자 jhchoi@hani.co.kr 한희철 의학한림원 부원장 역시 “의학과 의료는 명확히 구분된다. ‘의학’의 발전은 환자를 직접 고치는 일인 ‘의료’의 기반을 넓혀 환자에게도 그 가치가 환원된다”며 “의학과 의료 사이 균형이 깨진 현재 구조는 언젠가 국내 의료체계의 경쟁력조차 위축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광고 의학한림원은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고자 보건복지부와 함께 의사들의 과학적 연구를 촉진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 중이다. 지난해부터 의사과학자 관련 학술포럼과 교육 콘퍼런스를 연이어 개최하고 대한민국 의사과학자상을 제정하기로 했다. 15년 이상 꾸준한 연구를 통해 의학적 임상 난제를 해결하거나 의료 및 산업적 가치를 창출한 의사과학자 1명을 매년 선정해 2억원의 상금을 수여하고 국내외 연구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동시에 연구 경력 10년 이상의 의사과학자나 기초의학자 4명을 매년 선정해 1억원 규모의 상금과 우수 의과학자상을 수여한다. 이를 향후 20년 동안 지속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의사과학자 100인 명단도 작성할 계획이다. 지난 16일 ‘의사과학자 100인 선정 사업’ 기자간담회에 발언 중인 박현영 의학한림원 의학연구기반강화특별위원장(전 국립보건연구원장). 최지현 기자 jhchoi@hani.co.kr 특히 평가 기준에서도 국내 최초로 정량평가에서 과감히 벗어나기로 했다. 연구자의 발표 논문 수나 연구 영향력지수(IF), 수주 연구비 규모 등 기존 평가 방식을 넘어 의료현장과 국민건강에 대한 실질 영향력과 미래 가치, 연구 지속성 등을 중심으로 심사위원회의 깊이 있는 토론과 합의로 결정한다. 이는 노벨위원회의 노벨상 평가 방식과 동일한 방법이다.광고광고 박현영 의학한림원 의학연구기반강화특별위원장(전 국립보건연구원장)은 “국내 의사과학자 연구를 촉진할 뿐 아니라 국가 대표 의사과학자의 연구 성과와 의의를 국외에도 정확히 알려 대한민국 의사과학자상 수상이 향후 미국의 래스커상이나 캐나다 게어드너상, 더 나아가 노벨생리의학상 등 저명한 의학 관련 상의 한국인 등용문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대한민국 의사과학자상 수상자는 오는 12월 발표하고 시상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5월 말 후보자 추천 및 공모를 시작했으며 이달부터 4개월간 서면 및 구두 발표 심사 등 검증을 진행한다. 최지현 기자 jhchoi@hani.co.kr
“‘현재 환자’ 넘어 ‘미래 환자’ 치료에 기여한 의사 선정” [건강한겨레]
“우리나라에서 좋은 의사를 평가하는 기준은 매우 제한적입니다. 환자를 많이 진료할수록 명의라는 사회적 지위를 얻고 경제적으로도 보상받는 의료체계이기 때문입니다. 정말 좋은 의사는 지금의 환자만을 치료하는 현실을 넘어 연구를 통해 미래 환자까지 치료하는 의사과학자로 발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