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1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6 강남구 행복 일자리 박람회에 설치된 AI 면접 체험 부스. 강남구청 페이스북 갈무리광고인공지능(AI)의 발달로 10년 후 연간 25만개 이상의 일자리가 사라질 거란 국책연구원의 분석이 나왔다. 전문직·사무직 등의 대체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았다.한국개발연구원(KDI)이 22일 발간한 ‘인공지능의 거시경제 영향 분석’ 보고서를 보면, 10년 후 연간 63만8천명의 일자리가 인공지능 자동화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분석됐다. 이 가운데 25만6천명은 실제로 대체가 가능할 것으로 추정됐는데, 2024년 취업자의 약 2.1%에 달하는 규모다.대체 가능성이 큰 분야는 전문가와 사무·판매 등 중·고숙련 직종이었다. 모두 일정한 규칙에 따라 수행하는 업무 비중이 높은 특성이 있다. 남창우 한국개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연구개발·정보통신, 경영·사무는 디지털 정보 처리와 규칙 기반 의사결정이 많기 때문에 세부 업무가 인공지능으로 자동화될 가능성이 크다”며 “인공지능 자동화는 특히 임금수준이 높은 직업군에서 경제적 효과가 크다”고 분석했다.광고판매직도 결제 처리·재고 확인 등 정해진 규칙에 따라 반복적으로 수행하는 업무 비중이 높아 대체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대면 서비스·사회복지 등 상호작용이 필요한 직군에서는 인공지능의 자동화 여지가 제한적일 것으로 추정됐다.이처럼 인공지능이 일자리를 소멸시킬 가능성이 제기되지만, 거시경제나 기업의 생산성 측면에서는 긍정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향후 10년간 생성형 인공지능 확산은 한국경제 총요소생산성을 1.5%~3.5% 증가시킬 수 있다고 한다. 총요소생산성은 노동과 자본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활용해 더 많은 생산을 해내는지 보여주는 지표다. 기업 생산성 관련해서도 인공지능 도입은 기업의 상용노동자 1인당 매출액을 약 20% 증가시킬 것으로 분석됐다.광고광고보고서는 인공지능 확산에 따른 일자리 감소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의 대책이 제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단기적으로는 인공지능 노출이 많은 직종에 대한 직무 재설계 및 재교육 등 지원 확대가 필요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산업별 인공지능 거버넌스 체계를 확립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남 연구위원은 “인공지능 고노출 전문직 중심의 노사정 협의체를 운영해 직무전환과 임금 체계를 논의하고, 인공지능으로 인한 비정형 노동(계약 기간·노동 형태가 일정하지 않은 임시·일용직, 플랫폼 노동 등) 증가에 따른 실업급여 사각지대 해소 등 사회안전망을 내실화해야 한다”고 말했다.신민정 기자 shin@hani.co.kr
KDI “10년 후 AI가 일자리 25만개 대체…생산성은 향상”
인공지능(AI)의 발달로 10년 후 연간 25만개 이상의 일자리가 사라질 거란 국책연구원의 분석이 나왔다. 전문직·사무직 등의 대체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이 22일 발간한 ‘인공지능의 거시경제 영향 분석’ 보고서를 보면, 10년 후 연간 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