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19일 경북 의성군 단촌면 구계리의 한 도로가 폭우로 유실돼 있다. 연합뉴스광고밤사이 전국 곳곳에 내린 장맛비가 소강상태에 접어들자 찜통더위가 극성이다. 기록적인 폭우로 주민 300여 명이 대피한 경북 북부 지역에는 19일 오후부터 최대 80㎜ 비가 예보돼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이날 기상청은 “경기 동부와 강원도, 충청권, 남부지방, 제주도에 곳에 따라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린다”고 예보했다.지난 연휴 폭우로 도로 유실·주택 침수 피해를 입은 경북 지역은 현재 비가 잦아들었지만, 이날 오후부터 30~8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특히 경북 일부 지역은 시간당 30~50㎜의 강한 비가 쏟아질 것으로 전망돼, 산사태·도로 침하 등 2차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시간당 30~50㎜ 비는 우산을 써도 옷이 흠뻑 젖고, 물통으로 퍼붓는 듯한 폭우 수준이다.광고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수도권과 강원도, 경북권에는 30~200㎜, 충남권과 전북에 30~150㎜, 충북과 전남권에는 30~100㎜ 비가 내렸다. 특히 경북 영주에는 201㎜, 파주 적성면 197.5㎜, 철원 171.1㎜, 김천 149㎜, 의성 단북면에 104㎜ 비가 내렸다. 의성군 단촌면에서는 농어촌도로 일부가 유실돼 주민과 캠핑장 야영객들이 마을 회관으로 대피했고, 안동시 일직면에서는 산불 이재민 임시주택이 침수되는 등 폭우 피해가 이어졌다.이날 지역별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5~10㎜ △강원 중·남부 내륙·산지 20~60㎜ △대전·세종·충남, 충북 20~60㎜ △광주·전남, 전북 동부 20~60㎜ △전북 서부 5~40㎜ △대구·경북, 울릉도·독도 30~80㎜ △경남 내륙 20~60㎜ △울산·경남 남해안 5~40㎜다.광고광고한편 비가 멈춘 지역도 습도가 높아 무더울 전망이다. 이날 낮 기온은 25~33도로 전날(23~33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다. 부산·울산·제주에는 폭염주의보와 열대야주의보가, 충청·전남광주·영남·제주에도 폭염특보가 발효 중으로, 해당 지역은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안팎을 오르내린다.장맛비는 다음 주 내내 전국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내일(20일)과 모레(21일) 남부지방에서는 소강상태를 보이지만, 모레 경기 북부·강원 북부 내륙에 시간당 20~30㎜ 폭우가 집중될 수 있다. 기상청은 “당분간 전국이 우리나라 부근에서 남쪽과 북쪽으로 오르내리는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아, 강수 수역과 시점, 강수량 등 예보 변동성이 있으니 최신 예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김지숙 기자 suoop@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