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모습. 연합뉴스광고외교부가 16일 “쿠팡 문제가 한미 관계에 부담이 되지 않도록 지속해서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박일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쿠팡에 대한 모든 조사 및 조치는 우리 국내법에 따라 적법하고 비차별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박 대변인은 “정부는 앞으로도 (미국) 하원 법사위를 비롯한 미 의회 및 행정부를 지속해서 접촉하고 정확한 정보를 전달할 것”이라며 “쿠팡 문제가 한미 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거나 부담이 되지 않도록 아웃리치(직접적인 접촉 활동)를 적극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박 대변인은 개인정보 유출 사건에 따른 정부의 쿠팡 과징금 부과 등은 “관계기관이 독립적으로, 관련법에 따라 진행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그것은 그것대로 진행될 것”이라면서도 “한미는 협력할 부분이 너무 많아 쿠팡 문제가 걸림돌이 되거나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강화된 외교적 노력을 할 것”이라고도 밝혔다. 아울러 박 대변인은 “우리 정부는 국적과 관계없이 공정한 기업 활동 환경을 보장하고 있고, 특정 기업을 표적 삼아 차별하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광고외교부가 이러한 입장을 밝힌 배경에는 지난해 11월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건이 발생한 이후, 외교부의 설명에도 미국 정부와 의회가 한국 정부가 쿠팡을 차별하고 있다는 입장을 여전히 굽히지 않고 있는 상황이 자리 잡고 있다.전날 일시 귀국한 강경화 주미한국대사도 조현 외교부 장관과 만나기 전 취재진에게 쿠팡 문제는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는 훨씬 오래 가는 이슈”라고 했다. 강 대사는 워싱턴에서 수개월간 미 의회 및 조야 인사들과 대면하며 쿠팡 문제에 대한 미국 쪽 입장을 청취한 터라 이 문제가 한미 관계에 미치는 영향을 최전선에서 체감했을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와 강 대사는 관계 부처와 쿠팡 문제도 논의하며 갈등 관리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알려졌다.장예지 기자 penj@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