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청와대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두 번째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광고이재명 대통령이 부처 업무보고 이틀째인 16일 “아직도 자기가 하고 있는 일이 뭔지 모르는 기관장이 있다.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공직사회 기강 다잡기에 나섰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주재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개인정보보호위원회 업무보고 마무리발언에서 “밤을 새워서라도 자기 업무를 최소한 파악하라고 제가 미리 경고 말씀을 드린다”며 이렇게 말했다. 집권 2년차 첫 업무보고를 계기로 공직사회에 긴장감을 불어넣으려는 의도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그 기관의 가장 중요한 업무인 기본적인 개요조차 파악하지 못할 경우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며 “국민 세금으로 누릴 건 다 누리면서 어떻게 그럴 수가 있느냐”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청소년 에스엔에스(SNS) 규제’ ‘공공 영역에서 반려견 진료’ 등에 대한 시민 의견을 온라인을 통해 즉석에서 묻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업무보고 중 “호주(오스트레일리아), 영국 등에서는 16세 이하 에스엔에스를 규제하는 나라가 있다. 16세 이하의 에스엔에스 접근 차단에 동의하면 1번, 동의 안 하면 2번을 눌러보라”고 했다. 반상권 방미통위 대변인이 댓글을 취합한 결과에 대해 “1번이 압도적으로 많은 상황”이라면서도 “다만 시간대상 청소년들이 댓글창에 의견을 표시하기가 힘들어서 그럴 수 있다”고 말하자 현장에서 웃음이 나오기도 했다. 농림축산식품부 보고에서는 “공공영역에서 동물을 진료하는 것에 대한 찬성은 1번, 반대는 2번을 눌러주면 정책 판단에 참고가 될 것 같다”고 제안하기도 했다.광고이 대통령은 전남광주 지역의 반도체 클러스터 투자 계획 발표와 맞물려 일각에서 ‘전북 소외론’이 나오는 것에 대해서도 이날 강하게 반박했다. 이 대통령은 약 9조원 규모의 현대차그룹 새만금 투자와 관련 “엄청난 규모”라며 “책임있는 사람들이 여기에 이상한 소리를 하는 건 정말 문제”라고 꼬집었다.서영지 기자 yj@hani.co.kr 유영재 기자 young@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