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를 읽어드립니다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0:00이재명 대통령이 8일 청와대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광고이재명 대통령이 8일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 여부와 관련해 “국회로 넘겨 논의하고 정부 입장을 어느쪽으로 고집하지 말면 좋겠다”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연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검찰 불신이 너무 크다. 그거(보완수사권)조차 악용하면 어쩌냐는 우려도 일리가 없지 않다”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 대통령은 그간 예외적인 사안에 대해 검찰에 보완수사권을 부여해야 한다는 입장이었으나 이날 발언은 기존 입장에서 물러선 것으로 해석된다.이 대통령은 “해보다가 국민들이 이건 아니다, 문제가 있어 하면 또 고치면 된다”라며 “지금은 국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는 게 제일 중요한 것 같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어쨌든 있을 수 없는 너무나 큰 일이 벌어졌다. (검찰이) 사건을 만들고 증거를 조작하고 기소해서 괴롭히고, 국가가 이러면 안 된다”라며 “다시는 재발하지 않았으면 하는 걱정들이 국민들 속에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참 슬픈 일이다. 일정한 선을 넘지 말아야 하는데 검찰이 그 선을 너무 많이 넘어버려서, 너무 많이 망가뜨렸다”라며 “업보라고 생각한다. 어쨌든 국회에 맡길 생각”이라고 덧붙였다.심우삼 기자 wu32@hani.co.kr 김채운 기자 cwk@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