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두 번째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광고이재명 대통령이 15일 “최근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과징금 규모가 커졌는데, 여기에 대해 ‘나만 표적으로 하는 거 아니냐’고 주장하는 기업이 있는 것 같다”며 “기업 특성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법과 방침에 따라 한 것이라는 점을 충분히 설명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근 개인정보 유출과 관련해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부터 거액의 과징금을 부과받은 쿠팡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해석된다.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주재한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업무보고에서 “개인정보보호 부분은 관련 기업들이 관심이 좀 떨어지고 유출돼 봐야 적당하게 때우는 게 보안 비용보다 적게 드니까 사실상 방치하다, 사고가 계속 발생하다가 대규모로 유출 사고가 발생한다”며 “우리가 모르는 (정보유출도) 많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저희가 방침을 정한 대로 개인정보 유출이나 악용에 대해 제재금을 대규모로 대폭 올려 개인정보 보호 비용을 훨씬 초과하게 만들어야 실제로는 개인정보 보호 활동을 할 거 아니냐”고 덧붙였다.광고앞서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지난달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해 쿠팡에 6246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백악관은 최근 이를 두고 “미국 정부는 쿠팡을 포함한 미국 기술 기업을 표적으로 삼거나 차별하는 규제 및 법 집행과 관련해 한국 정부에 대해 지속적인 우려를 갖고 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서영지 기자 yj@hani.co.kr 유영재 기자 young@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