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왼쪽)과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오른쪽)이 14일 워싱턴 백악관 집무실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알리 알자이디 이라크 총리의 회담에 참석하고 있다. EPA 연합뉴스광고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닷새째 이란에 대한 군사 공격을 이어가는 가운데 이란혁명수비대의 국제 무기 조달망까지 제재하며 압박 수위를 높였다.15일(현지시각) 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이란에 무기를 조달해 온 개인 4명과 단체 3곳을 각각 제재한다고 밝혔다. 재무부는 “이번 제재 대상은 이란이 외국 항공·운송업체와 금융 중개기관, 여행 주선자를 동원해 이란혁명수비대가 불법 조달에 관여한다는 사실을 숨기고 전 세계로 물자와 인력을 이동시키는 방식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개인 제재 대상에는 혁명수비대를 대신해 무기를 확보하려 한 이란 국적의 베루즈 나마지를 비롯해 러시아·이탈리아 국적 조달 관계자 3명이 포함됐다. 단체로는 나마지가 총괄하는 테헤란의 항공기·무인기 부품업체 니카 제트와 나이지리아 무기 중개업체, 러시아 항공운송업체가 제재 명단에 올랐다.광고이번 제재에 따라 이들이 미국에서 보유하거나 미국인의 통제 아래 둔 자산은 동결되고, 미국인과의 거래도 금지된다. 이들과 중대한 거래를 한 외국 금융기관도 2차 제재를 받을 수 있다.해외자산통제국은 “전 세계 미국인과 미국의 파트너 및 동맹을 위협하는 이란의 무기 생산과 확산 노력을 뒷받침하는 해외 조달·금융 네트워크 무력화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미 국무부도 대변인실 성명을 통해 “미국은 이란혁명수비대와 이란 정부가 역내 불안정 조성 활동을 지속하는 데 필요한 자원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계속 차단할 것”이라고 밝혔다.윤연정 기자 yj2gaze@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