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영화 ‘호프’.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제공광고15일 개봉한 나홍진 감독의 신작 ‘호프’가 사전예매량 60만장을 넘기며 올해 최고 예매 기록을 썼다.투자배급사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오전 7시 기준으로 ‘호프’ 예매율은 68%, 예매량은 6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한국 영화로는 ‘범죄도시’ 3·4편과 2018년 개봉한 ‘신과함께―인과 연’을 잇는 수치이며, 속편이 아닌 오리지널 작품으로는 최고 기록이다. 이로써 한국 영화 최고 제작비를 쓴 ‘호프’의 흥행 출발점에 청신호가 켜졌다.나홍진 감독이 ‘곡성’(2016) 이후 10년 만에 내놓은 ‘호프’는 호포항이라는 가상의 비무장지대에서 벌어지는 초현실적 사건을 다룬 에스에프(SF) 액션 스릴러다. ‘곡성’에 비해 액션 장르의 색깔이 훨씬 강해졌다.광고사전 시사 형식으로 개봉 전 영화를 본 관객들의 평가는 엇갈리는 편이다. 액션에 방점을 둔 장르물로는 할리우드 대작을 앞지르는 수준으로, 홍경표 촬영감독이 담아낸 유려한 장면과 속도감, 배우들의 열연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반면, 암시와 상징으로 가득해 해석에 대한 도전의식을 불러일으키는 ‘곡성’을 좋아했던 관객들은 예상과 전혀 다른 영화가 나왔다는 점에서 다소 실망감을 나타내기도 한다. 일부 어색한 컴퓨터그래픽과 후반부에 반복되는 듯한 액션 장면, 외계인의 본격적인 등장으로 통상적인 이야기 전개 방식을 벗어나는 엔딩에 대한 아쉬움도 지적된다.찬반이 뚜렷하게 엇갈리는 평가가 흥행에 어떤 영향을 줄지는 지켜볼 일이다. 지난 2월 개봉해 누적 관객수 1600만명을 돌파한 ‘왕과 사는 남자’ 역시 시사 직후 호랑이 컴퓨터그래픽을 비롯해 만듦새 전반에 대한 지적이 나오면서 평가가 크게 갈렸다. 하지만 눈물짓게 하는 후반 몰입도와 실화가 가진 힘으로 60~70대와 초등학생 관객들까지 극장으로 끌어내며 흥행에 성공했다. 2024년 1200만 관객을 달성한 ‘파묘’도 ‘호프’처럼 전반과 후반의 이야기 흐름이 바뀌는 구조였는데, 후반부에 대한 찬반 양론이 오히려 영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며 흥행에 도움이 됐다. 나홍진 감독의 전작 ‘곡성’ 역시 모호한 이야기 전개와 ‘떡밥’ 회수에 대한 분분한 해석이 영화에 대한 논쟁으로 이어진 바 있다. ‘곡성’은 누적 관객수 688만명을 기록했다.광고광고‘호프’의 흥행에 대한 영화계의 관심은 최근 개봉한 여느 대작 영화보다 높다. ‘호프’를 투자·배급한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의 모회사 메가박스중앙이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기 때문이다. ‘호프’가 수익을 올려 자금 흐름을 확보하면 회생절차가 좀 더 원활해질 수 있지만, 그러지 못할 경우 위탁상영관을 비롯한 관련 업체들에 더 큰 피해가 갈 수 있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호프’의 손익분기점을 700만명가량으로 추산하고 있다.김은형 선임기자 dmsgud@hani.co.kr
나홍진 ‘호프’ 사전예매 60만장 돌파…흥행 기록 쓸까
15일 개봉한 나홍진 감독의 신작 ‘호프’가 사전예매량 60만장을 넘기며 올해 최고 예매 기록을 썼다. 투자배급사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오전 7시 기준으로 ‘호프’ 예매율은 68%, 예매량은 6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한국 영화로는 ‘범죄도시’ 3·4편과 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