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영화 ‘오디세이’. 유니버설픽쳐스 제공광고지난 5일 개봉한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영화 ‘오디세이’가 맹렬한 기세로 예매 역주행을 하고 있다.1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을 보면, ‘오디세이’는 개봉 9일차인 이날 오전 예매량 90만장(66.5%)을 돌파했다. 개봉일 기록했던 52만장보다 훨씬 높은 예매 스코어를 올리고 있는 것이다. 보통 화제작은 개봉일 가장 높은 예매량을 기록했다가 하강곡선을 그린다. 지난달 29일 개봉해 640만 관객을 넘기며 순항 중인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 역시 개봉일 새벽 92만장 예매량을 찍은 뒤 일주일 만에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 ‘오디세이’는 12일까지 누적 관객수 262만명을 기록했다.‘오디세이’는 개봉 뒤 에스엔에스(SNS) 등에서 관객들이 호평을 쏟아내며 제대로 입소문을 탔다. 또 놀런 감독이 지난 3일 처음 내한해 주목을 끌었다. 무엇보다 영화사상 최초로 영화 전체를 아이맥스 필름으로 찍었다는 특별한 사실이 관객을 극장으로 이끄는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놀런 감독은 내한 인터뷰 등에서 아이맥스로 찍은 이유에 대해 “압도적인 화질로 사람의 눈과 비슷하게 색감과 디테일을 담아낸다. 가장 완벽한 선택지”라고 강조했다. 쇼트폼 영상 플랫폼에서도 ‘오디세이’의 같은 장면을 아이맥스 화면과 일반 화면으로 비교하는 동영상이 인기를 끌면서 아이맥스 관람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광고영화 ‘오디세이’. 유니버설픽쳐스 제공12일까지 ‘오디세이’ 아이맥스관 상영은 1134회로 일반관 3만7904회의 30분의 1 수준이지만, 관객점유율은 11.2%, 매출점유율은 20%에 육박한다.안 그래도 대작이 개봉하면 예매가 쉽지 않은 ‘용아맥’, 아시아에서 가장 큰 스크린을 보유한 씨지브이(CGV) 용산아이파크몰 아이맥스관 예매는 전쟁에 가까운 ‘피케팅’이 벌어지고 있다. 아이맥스관은 씨지브이 단독 보유 특수관으로 전국 27개관이 있으며 상영관마다 스크린 크기가 제각각이다. ‘용아맥’은 가로 31m, 세로 22.4m, 624개 좌석으로 세계 5위권의 크기일 뿐 아니라, 1.43:1 아이맥스 전체 화면비를 화면 잘림 없이 4K 듀얼 레이저 영사기로 쏠 수 있어 놀런 감독이 추구한 상영 조건에도 잘 들어맞는다.광고광고13일 기준 씨지브이 예매 사이트에 열려 있는 25일까지 심야 상영을 포함한 모든 좌석이 매진된 상태다. 씨지브이 용산아이파크몰은 상영 직전 취소하는 아이맥스관 표를 잡기 위해 영화관 로비에서 스마트폰 예매 앱을 들여다보며 대기 중인 관객들로 연일 진풍경이 벌어지고 있다. 온라인상에서는 유명 가수 콘서트처럼 튕겨나가지 않고 예매와 결제에 성공하는 팁까지 공유되고 있다. 여기에 “배 잘리고, 투구 잘리고, 바다 잘리고” 등의 일반관 화면 평까지 돌면서 일반관에서 영화를 본 뒤에도 아이맥스관에서 재관람을 하려는 관객들까지 합세하며 아이맥스관 예매 경쟁이 한층 더 가열되고 있다.당근마켓 화면 갈무리당근마켓 등 중고거래 사이트에서도 아이맥스관 표를 구하거나 웃돈을 얹어 파는 거래가 늘면서 20만~30만원대의 암표까지 등장했다. 극장 암표 단속 기준은 현장 판매에만 적용되기 때문에 온라인에서 선물하기 방식으로 거래하는 웃돈 거래는 단속이 쉽지 않다. 이에 대해 씨지브이 쪽은 “상시 모니터링을 진행하면서 비정상적인 예매 행위와 티켓 부정 거래 행위가 확인될 경우 이용약관에 따라 계정 이용 제한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답했다.광고한국만의 문제는 아니다. 영화를 찍은 아이맥스 필름을 디지털로 전환하지 않고 필름영사기로 상영하는 극소수 영화관 티켓은 1000달러(약 140만원)로 거래된다고 개봉 초 외신에서 보도한 바 있다. 지난달 17일 북미 개봉한 ‘오디세이’는 지난 11일까지 전세계 매출 11억2200만달러(약 1조5700억원)를 벌어들이며 놀런 영화 최고의 흥행 기록을 세웠다.영화 ‘오디세이’. 유니버설픽쳐스 제공김은형 선임기자 dmsgud@hani.co.kr
‘오디세이’ 아이맥스관 30만원 암표까지…전쟁 같은 ‘피케팅’
지난 5일 개봉한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영화 ‘오디세이’가 맹렬한 기세로 예매 역주행을 하고 있다. 1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을 보면, ‘오디세이’는 개봉 9일차인 이날 오전 예매량 90만장(66.5%)을 돌파했다. 개봉일 기록했던 52만장보다 훨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