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를 읽어드립니다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0:00영화 ‘호프’.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제공광고올해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서 처음 공개된 나홍진 감독의 ‘호프’가 한국영화 해외 선판매 역대 최고액을 기록하며 흥행 청신호를 켰다.‘호프’ 투자배급사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는 29일 “한국영화 해외 선판매 사상 역대 최고액 기록을 경신하며 200여 개 국가 및 권역에 배급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정확한 금액을 공개하진 않았지만 200억 원대로 “순제작비의 절반 수준 금액을 조기 회수했다”고 플러스엠은 덧붙였다. ‘호프’의 순제작비는 500억원 대로 한국영화 역대 최대 규모 제작비로 제작 당시부터 화제를 모았다.지난 23일 막을 내린 칸국제영화제 필름마켓에서 ‘호프’ 는 많은 바이어의 관심을 끄는 화제작 중 하나였다. 한국영화 해외 판매와 관련해 파트너십을 가지고 있는 200여 개국 모든 국가 및 권역과 계약을 체결하는 ‘완판’을 기록했다고 영화제 기간 중 알려지기도 했다.광고‘호프’와 손잡은 해외 배급사도 글로벌 대표선수급들이다. 한국영화 ‘기생충’을 비롯해 최근 10년간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을 배출해온 네온이 북미 배급을 맡았고, 유럽 쪽 예술영화 대표 배급사 무비가 스페인, 이탈리아, 독일 등 주요 유럽국가와 라틴아메리카 배급을 맡았다. 이밖에 유피아이(UPI) 프랑스, 소니픽쳐스 등 대형 배급사들이 치열한 경쟁 끝에 유럽과 중동의 국가들의 배급권을 사 갔다. 이밖에 일본, 태국, 대만, 홍콩, 필리핀, 인도,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주요 아시아 국가들의 주요 배급사들이 각국 배급 파트너로 나섰다.플러스엠 쪽은 “이번 선판매 성과가 ‘미니멈 개런티’에 해당한다”는 사실을 강조하면서 “해외 개봉 성과를 배분받는 형태로 계약이 이뤄진 만큼 향후 ‘호프’가 거둬들이는 수익의 규모는 더 커질 전망”이라고 밝혔다.광고광고‘호프’는 비무장지대에 있는 호포항 출장소장 범석(황정민)이 동네 청년들로부터 호랑이가 출현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온 마을이 비상이 걸린 가운데 실체를 알 수 없는 괴물에게 쫓기며 시작되는 이야기다. 나홍진 감독 특유의 강렬한 몰입감으로 칸에서 호평받았다. 오는 7월 국내 개봉 이후 9월 북미에 이어 순차적으로 전 세계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김은형 선임기자 dmsgud@hani.co.kr